[씀]/[씀] 일상

마티즈 타이어 교환

사업왕 2009. 3. 17. 23:00

오늘 드디어 타이어를 교환했다.
교환전에 타던 타이어는 99년에 만들어진 놈으로... 내가 중고로 차를 구입해서 한참 가난할때 중고로 구입했었던 타이어다.
규격은 175 60 R13 이었는데 155 65 R13 으로 교환했다.

이번에 타이어 교환 하면서 휠도 같이 교환하고 싶어서 공부를 좀 했다.
다음에 또 공부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기록해 둘려고 한다.

일단 휠에 관한 이야기다.
휠을 바꿀려면 나오는 여러가지 용어가 있다. PCD, 옵셋, 등이다.
일단 PCD는 나사구멍의 크기다. 마티즈의 경우 114.3 이다.
옵셋은 휠의 중심에서 나사가 고정되는 위치를 뜻하는걸로 마티즈 옵셋은 +38이다.
옵셋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http://blog.naver.com/juventus87/90017420322)에 있다.

그러니 휠을 살때는 옵셋과 PCD만 맞다면 일단 장착은 가능하다.
그 다음는 타이어의 문제겠지. 가령 그런거다. 13인치가 순정인 차에 14인치를 달면?
그렇다. 타이어를 얇은걸 달면 된다.. 그럼 타이어 이야기를 해 보자.

타이어의 숫자는 3부분으로 나뉘는데.
175 -> 바닦에 닫는 면의 너비다. mm 단위다
60  -> 이 숫자가 참 재미있는 숫자다.
   단순히 생각하면 타이어의 두께? 휠에서 바닦까지의 길이인데 이놈의 단위는 %다.
  다시 말해 175 * 0.6 = ?? 이 숫자기 실제 길이라는 거다.
R13 -> 여기의 13은 휠의 크기 즉 13인치를 말하는거다.

마티즈에 장착 가능한 타이어는
 

        타이어폭         퍼센트 타이어높이 인치 휠크기 바퀴지름
광폭 175 60 105 13 330.2 540.2
순정 155 65 100.75 13 330.2 531.7
협폭 145 70 101.5 13 330.2 533.2

타이어높이 = 타이어폭 * 퍼센트 / 100
휠 크기 = 인치 * 25.4 (단순 단위변환 인치에서 mm)
바퀴지름 = 휠크기 + 타이어높이 * 2

이렇게가 된다. 가만부면 바퀴의 지름이 거의 비슷한것을 알수 있다.
다만 파이어 폭이 틀려져 주행의 여러가지 차이를 보이게 된다.
광폭이면 제동이나 출발이 안정적일수는 있으나 연비에서는 손해를 보게 된다.
반대면 반대겠지... 속도계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난다는...

광폭에서 순정으로 바꾼 느낌은 좀 정숙해 졌다. 예전 타이어가 워낙에 오래된지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한층 조용해 졌고 승차감도 좋아 졌다. 예전 타이어가 충격을 차로 보냈다면 이번 타이어는 충격을 흡수하는 느낌?
약간 오바일지 모르지만 좀 가벼워진 느낌도 있다. 타이어 폭이 좁아 졌으니 그럴지도 모르긴하겠다.
그리고 타이어 하면서 휠얼라이먼트도 함께 했다. 원래는 5만원인데 할인해서 3만원에 해 주셨다.
아! 타이어는 금호타이어로 짝당 5만원이었다. 카드로 긁었다.. ㅜㅜ
얼라이먼트 하고 나니 고속 주행에서 핸들떨림이 현저히 줄었다.

중고차에 돈 많이 쓰는거 맘에 안들었지만. ㅜㅜ
중고차도 관리는 해 줘야 겠지? 앞으로 3년은 더 타야겠다..

그리고... 타이어는 1만km마다 위치교환을 해 줘야 한다.
오늘 간 타이어타운(학정점 대구 북구 학정동 926-6 전화번호 053-314-2593 ) 아저씨가 다음에 오면 무상으로 교환해 주신단다
내친구는 1만원정도 냈다던데. ㅎㅎㅎ

좀 잘 정리해 놓고 싶었는데.. 고마 귀찮아 져버렸다... ㅡㅡ;
대충 쓰고 다음에 또 조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