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 일상
농장 체험 - 밭갈기, 물기르기
사업왕
2009. 4. 13. 10:39
비가 너무 안와서 올해 농사는 참 힘겹다.
오늘 밭에 갔는데 작년이맘이면 파릇파릇해야 하는 밭이 아직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에 곷이 예쁘게 피었길래 한컷 찍어봤다.
출퇴근하면서 예쁜꽃을 많이 봤는데.. 사진은 이게 처음이구나... 꽃만 찍을껄 그랬나.. ㅡㅡa
힘겹게 올라오는 상추의 모습이 안스럽다.
오늘의 심은 작물은 더덕이다. 아버지 말씀이 더덕은 산에서 작은걸 캐와서 심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온 작은 뿌리를 옮겨심었다.
이렇게 심어 놓고 2~3년이 흐르면 자기가 알아서 씨를 퍼트려서 캐먹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밭에도 이런식으로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다.
이렇게 마른 땅에도 잡초는 어김없이 올라온다...
그 생명력 하나는 대단하다.
농기계를 처음으로 사용해 봤다. 원리는 경운기와 같았다.
땅이 너무 매말라서 먼지도 많이 나서 일부만 갈았다. 생각보다 힘이 좋았다.. 그래서 위험하기도 했다.
내가 갈아놓은 같이다. 별 표시가 안나는거 같구만.. ㅡㅡ
땅을 뒤집에서 흙이 푹신푹신하게 만드는 작업인데... 너무 말라서 이렇게 하면 더 말라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만 했다.
마늘은 너무 매말라서 밭아래에서 물을 길어와서 물을 줬다. 힘든 작업이었다..
아! 우리 밭 위에 토지공사땅에도 새 주인이 나타났다. 구매 한건 아니고 임대 한거란다. 어떤 동호회에서 단체로 임대해서
1년에 50만원이라나... 거기 농사를 지을려는 생각이었다. 처다보고 있으니.... 안타까워보였다. ㅡㅡa
젊은 분들이었는데.. 과연.... 저 잡초만 무성한 밭을 일굴려면.. 올해는 죽었다 생각하세요 ^^;
저 밭이 깨끗해 지면 우리 밭으로 날아오는 잡초씨가 줄어서 우리도 좋다고 하시니... 덕을 볼까 기대해 본다.
마늘이다. 벌써 무성해야 할 애들인데...
오늘 물을 줬으니 좀 자라겠지?
도라지다. 작년에는 다른 잡초들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이들이 잡초보다 강인하게 자라고 있다.
1년자라더니... 좀 늠늠하다. ^^;
도라지는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도 알아서 밀치면서 자라난단다. 따록 속아낼 필요없이...
이쪽의 상추들은 그래도 제먹 폼이 난다...
그래서..
점심밥상에도 조금 올라왔다.
오늘의 스페셜 점심 메뉴...
약나무 넣고 삶은 되지고기에 쌈..
무슨이야기를 이렇게 심각하게 하시지?
우리 부모님은 여기서 이렇게 있으면 좋으시단다.
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하다...
오늘도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갔다던데... 여기는 시원하다.. 잠한숨 자면 완점 달콤하다.
좀전에 봤던 계들을 썰었다.
먹음직스럽게..
원래는 밭갈고 하면 할일이 많았는데.. 너무 가물어서 마져 하지 못하고 난 밥만 맛있게 먹었다. ^^;
오늘 밭에 갔는데 작년이맘이면 파릇파릇해야 하는 밭이 아직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예쁜꽃을 많이 봤는데.. 사진은 이게 처음이구나... 꽃만 찍을껄 그랬나.. ㅡㅡa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온 작은 뿌리를 옮겨심었다.
이렇게 심어 놓고 2~3년이 흐르면 자기가 알아서 씨를 퍼트려서 캐먹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밭에도 이런식으로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다.
그 생명력 하나는 대단하다.
땅이 너무 매말라서 먼지도 많이 나서 일부만 갈았다. 생각보다 힘이 좋았다.. 그래서 위험하기도 했다.
내가 갈아놓은 같이다. 별 표시가 안나는거 같구만.. ㅡㅡ
땅을 뒤집에서 흙이 푹신푹신하게 만드는 작업인데... 너무 말라서 이렇게 하면 더 말라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만 했다.
마늘은 너무 매말라서 밭아래에서 물을 길어와서 물을 줬다. 힘든 작업이었다..
아! 우리 밭 위에 토지공사땅에도 새 주인이 나타났다. 구매 한건 아니고 임대 한거란다. 어떤 동호회에서 단체로 임대해서
1년에 50만원이라나... 거기 농사를 지을려는 생각이었다. 처다보고 있으니.... 안타까워보였다. ㅡㅡa
젊은 분들이었는데.. 과연.... 저 잡초만 무성한 밭을 일굴려면.. 올해는 죽었다 생각하세요 ^^;
저 밭이 깨끗해 지면 우리 밭으로 날아오는 잡초씨가 줄어서 우리도 좋다고 하시니... 덕을 볼까 기대해 본다.
마늘이다. 벌써 무성해야 할 애들인데...
오늘 물을 줬으니 좀 자라겠지?
도라지다. 작년에는 다른 잡초들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이들이 잡초보다 강인하게 자라고 있다.
1년자라더니... 좀 늠늠하다. ^^;
도라지는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도 알아서 밀치면서 자라난단다. 따록 속아낼 필요없이...
이쪽의 상추들은 그래도 제먹 폼이 난다...
그래서..
점심밥상에도 조금 올라왔다.
오늘의 스페셜 점심 메뉴...
약나무 넣고 삶은 되지고기에 쌈..
무슨이야기를 이렇게 심각하게 하시지?
우리 부모님은 여기서 이렇게 있으면 좋으시단다.
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하다...
오늘도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갔다던데... 여기는 시원하다.. 잠한숨 자면 완점 달콤하다.
좀전에 봤던 계들을 썰었다.
먹음직스럽게..
원래는 밭갈고 하면 할일이 많았는데.. 너무 가물어서 마져 하지 못하고 난 밥만 맛있게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