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 일상
대구 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 나드리콜 1577-6776
사업왕
2009. 4. 24. 23:01
몇일전 따사모 봉사활동을 갔다가 신지누나 집에 갈려고 연락한 차를 기다려 준적이 있다.
매일 자전거로 오가는 길에 길게 주차되어 있던 차들의 정채를 이날 알게 되었다.
나드리콜이라고 장애등금이 3급 이상인 중증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3급 이상의 국가유공자의 이동을 도와 주는 차량이었다.
먼저 무슨제도 인지 간단히 적어 봐야겠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꺼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ㅁ일단 대상은
- 장애등급 3급 이상인 중증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3급 이상의 국가유공자로서 의료급여 수굽권자에 해당하는 자(차량이 있으면 안된단다)
ㅁ운행시간
- 주간 : 07:00 ~ 22:00
- 야간 : 22:00 ~ 07:00
ㅁ운행지역 : 대구시내 전역, 경산, 칠곡(시내버스운행지역)
ㅁ이용요금
- 3km이내 1,000원
- 3km ~ 10km / km당 300원
- 10km초과 / km당 100원
- 요금한도 시내:3,300원, 시외:6,600원
ㅁ이용절차
- 차량신청(1577-6776) -> 호출,접수,배차지령(고객위치, 전화번호, 주소)...
- 이용 1~2시간 전에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한다.
ㅁ 주의
- 이용신청없이 운전원에게 직접 연락하여 차량이용할 경우 1개월 이용제한
- 예약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 취소한 경우가 월 3회이상이면 1개월 이용제한
- 차량 도착 10분 이내 승차하지 않은 경우가 월3회이상이면 1개월 이용제한
- 요금을 미납한 경우가 월2회 이상인경우 1개월 이용제한
- 예약시간으로 부터 1시간 이내에 이용을 취소한 경우 당일 차량 이용 제한
헉~~ 주의사항이 있을줄이야....
일단 요금은 택시 등에 비해서 많이 저렴하고
차량도 스타렉스를 휠체어가 올라 갈수 있도록 개조 되어서.
휠체어를 접지 않고도 편하게 올라 탈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첫줄의 내욕으로 돌아가서.. 그날의 대화를 떠 올려 본다.
신지누나 이야기가 편하고 좋으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거다.
대구에 30대가 배치 되었다고 한다.
난 당연히 사용자가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퇴근하면서 꼭 그런것만은 아닌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내가 봤던 차량인데... 이건 어제 9시경이다. 흠.. 적어도 20대 정도는 되어 보였다.
그때 신지 누나가 이용한 시간이 일요일 밤11시? 쯤이니까. 이 시간보다 차량이용이 작았을것 같은데..
지금 이시간에 이 많은 차량이 쉬고 있다는건 선뜻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봤지만..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사진은 아침 8시 30분쯤인데.. 이 시간이면 이용자가 충분히 많지 않을까?
아침에는 정확히 세어보았는데.. 정확히 20대였다... 그럼 10대만이 운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긴데....
이 시간엔 이용자가 이렇게 없단말인가?
정말 이용자가 없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내용대로 1~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누나이야기로는 1~2시간 안에 오는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
그리고 더 억울한건.. 주의사항이 있을줄이야..
그 중에 1시간이내 취소에 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늦게 도착하는 차량이 이유가 아닐까?
늦게 와서 못가게 되는 경우라면 정말 억울 할 것 같다.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반정부 주의자는 아니지만... 뭔가 불합리 해 보인다. 차가 아깝다.. 거기에 주차공간도...
좋은 취지는 잘 살려야 진정 빛이 나는게 안닐까 생각해 본다.
ps) 그때 만났던 기사분은 친절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