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 일상

마라톤을 준비하며..

사업왕 2008. 4. 12. 21:51
2008년 대구마라톤 대회 2008년 4월 13일(일) 8시 출발 | 대구스타디움
  여기 풀코스 신청하게 되었다.. 진도상 하프를 뛰어야 하는데 하프가 없는 관계로 시험 삼아 한번 신청해 봤다.
꼭 끝까지 뛰지는 않을 거다. 하프 정도 뛰다가 걸을까 생각중이다. 하프도 뛰면 욕이 나오는데 풀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다른 운동으로 준비는 못 했다 한가지 위안 삼으면 수영 두 달 정도 한 거 있으니 그거 한번 믿어 본다. 살이 살짝 빠진 게 있으니... 그것도..
 심리적으로 부담감은 오히려 덜 한것 같다. 하프는 완주에 부담이 있었는데 오히려 풀은 그런 부담이 없다 하프까지만 뛰면 나머지는 만족할 것 같다. 참가한다는데 의의가 있을듯하다. 아직 젊으니 내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완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내일 갈 준비를 했다..

2008년 대구마라톤에 참가할 복장

상의는 받은 옷 입으면 될 것 같고 하의는 지난번에 okoutdoor에서 구매한 마라톤 바지를 입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저렇게 코디 했다. 모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쓰는 것이 낳을듯하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 하니 비 오면 비피하고 해나면 해 피하고.. 번호판도 미리 붙였는데 꼭 대구은행 소속선수 같다.. ㅡㅡ;

마라톤 전날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

  혹시나 특식 먹었다나 배탈 나면 어쩌나 싶어서 저녁은 평소에 먹던 데로 먹으려고 했는데 뜻밖에 어머니가 삶은 고기에 금방 뜯어 온 상추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마늘도 있었는데.. ㅎㅎ
배불리 먹었으니 일찍 자야겠다.
  내일 무리 하지 않기를,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