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 일상

대학 등록금 인상 학생은 봉인가? 바보인가?

사업왕 2008. 1. 18. 09:57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7&ArticleID=2008011807020157158&NC=HC

'학부모 등골 휘겠네' 대학등록금 천만원 시대 눈앞
2008년 1월 18일(금) 7:02 [노컷뉴스]


이 일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 나도 한 학기분에 등록금을 내야 한다. 부끄럽지만 내가 직접 내지 않는다.
부모님이 대학교까지만 시켜 주신단다. 난 그렇게 하고 나중에 부모님께 더 잘 할 거다.
  일단 효도 문제는 접어 두고...
  군대를 포함하면 7년은 대학교에 소속되어 있었구나... 대학이란 곳..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대학교를 다녀서 득이 되었는지 해가 되었는지.
  개인적으로 이명박 당선인의 대학교 정책인 자율에 맞긴 다는건 동의 한다. 그 취지에 따른다면 등록금을 얼마를 받든 그것도 찬성이다. 하지만, 그런건 있다. 대학교에선 돈을 받은 만큼 학생들의 가치를 높일 방법을 잘 제시하고 있는가.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학교는 학생을 봉으로 생각한다. 물론 돈을 내는 게 부모라는 게 더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 초중고는 전학을 다닐 수 있지만 대학교는 그런 게 없다.

  지금의 대학교는 일단 들어왔으니 너희가 안내고는 못 버틸 것이다 라는 식의 생각을 하는 듯 보인다. 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내야 한다. 편입? 그런 제도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편입은 상위대학으로 올라가는 명분만 있지 대학교의 질을 따지거나 효율을 따져서가 아니다. 교육의 질을 높이고 그에 맞는 돈을 요구한다면 그리고 그만큼 학생들에게 성과를 가져다준다면 학생들이 왜 마다하겠는가.
  학생들은 바보다 나도 바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중이 없는 절은 더는 절이 아닐게 될 거 고 그러면 절도 변하게 될 거다. 그리고 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제공한다는 교육서비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돈 낸 만큼의 성과를 얻어 가는가?

주절주절 길어졌다. 성질이 나서...
  내도 대학교를 만드는 게 목표다. 그래서 생각한 건데 난 입학 당시의 금액을 4년간 받겠다. 입학하는 연도별로 등록금이 다를지는 몰라도 일단 한번 등록한 학생에게는 일정한 금액을 받겠다. 어찌 보면 4년치를 한 번에 받는 샘이 될 거다. 대학은 학생을 가지고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라에,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여 그 대가로 돈을 벌지는 몰라도 학생에게는 그래서 안 된다. 난 꼭 학생들이 불만없는 학교를 만들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