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 여행
[여행] 09년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뱃부, 유후인 #2
사업왕
2009. 8. 12. 13:37
- 언제 : 2009-07-30 ~ 08-02
- 누구와 : 상일이와 상일이조카, 현지에서 진우 ㅎㅎ
- 어디를 :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뱃부, 유후인
- 여행평 : 다음번에 후쿠오카를 간다면 꼭 여자친구와 함께. ^^;
2일차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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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도 움직였다.. 이날이 제일 힘든 날이었을거다. 왼쪽은 하우스텐보스를 돌아다닌 지도이고, 오른쪽은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는거다. 후쿠오카 시내는 길을 잃어서 많이 돌았다.. ㅜㅜ
아침은 유스호스텔에서 주는 밥을 먹었다. 삼각김밥이다. 주먹밥은 미리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나오면 김을 싸 준다.
순간.. 아~ 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김을 붙여 놓으면 눅눅해 지니까 이렇게 하는구나 싶었다. 보통 편의점에서 사도 비닐로 김이랑 밥이랑 분리되어 있었던거다... ㅋㅋ
뭐 중요한 사실은 아니다. ㅋ
아침치고는 괜찮았다. 미소국도 맛있었고, 흰밥은 좀 싱거웠고 빨간색은 맛있었다. ^^;
클레식 같은 음악도 틀어져 있었고 조용한것이 분위기 좋았다.
어제 타고온 지상열차를 타러 다지 나왔다. 어제와는 다르게 사람이 많다. 학생들은 등교시간이고 일반인은 출근시간인듯 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철을 몇번 보내야 했다. ㅜㅜ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서 나가사키역으로 왔다. 시간이 좀 남아서 저질채력 둘을 남겨두고 혼자 사진찍으러 돌아 다니고 있다. ㅎㅎ
미리 구입한 표를 입장권으로 바꾸었다.
하우스텐보스. 미리 감상기를 쓴다면 일본여행으로 굳이 여기를 갈 필요는 없을듯 하다. 하지만. 여친생기면 꼭 와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ㅋ
우리나라에는 없는 시설이긴 하지만 내 생각엔 진짜 네델란드를 가 보는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꾸며놓고 볼꺼리도 많지만 일본을 느끼고 싶어서 간 여행이라 감동은 크지 않았다. 좀 특이하긴 했다.
맨먼저 들어간 테디베어.. 이런곳은 처음이라 마냥 신기신기. ㅎ
대빵큰 인형과 악수도 하고 ㅎㅎ
자유이용권 같은걸 끊고 들어와서 배타는것도 그냥 탈 수 있다.
이배를 타고 이동해서 안쪽부터 구경하면서 나올 생각이었다. ㅎㅎ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몇몇 볼꺼리가 있다. 어제탄 배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수로를 지나다녔다.
뒤에 보이는 별장은 처음에 그냥 모양만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로 분양을 해서 사람이 산다고 한다. 집집마다 저렇게 요트가 한대씩 다 있다. 물론 바다로 나갈수있는 길도 있었다. 초~~~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이들면 꼭 이런데서 살꺼다. 일본은 아니고 한국에 바닷가 언덕에 별장을 짓고, 집앞 작은 항구에 요트를 대고, 여름에는 그 요트를 타고 전국일주도 하고 ㅎㅎㅎ
배를 타고 가면서 타이머로 찍은건데 생각보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ㅋㅋㅋ
이 포즈 앞으로 좀 밀어야겠다.ㅎ
저 배에서 무슨 영상 보여준다고 했는데.. 오늘은 운영을 안한다.
시원~ 하다 ㅎ
거 앞에 비겨요~ ㅎㅎㅎ
예전에 미술관에서 알바할때 엄청봤던 아이다. ㅎㅎ
물이 나올까 긴장하고 있구만?
상일이 잘 알아 듣네.. ㅋ
여기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인데 한국에서 유학온 유학생이라 정말 편했다.
아! 여기는 한국인도 많고 해서 우리말도 곧잘 들을수 있다. 그래서 일본여행으로는 추천하지 않았던거다. ㅋ
여기는 물로 공연비슷하게 하는 곳인데 시원했다.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는곳이기도 하다. 짧은 연극을 보는듯 한데 구성이 괜찮다 싶었다.
점심은 돈까스다.
표를 예매할때 함께 온 밀쿠폰으로 점심은 돈까스다.
경렬이랑 상일이 완전 잘 먹더라. ㅋ
작은 풍차가 귀엽게 있길래 한번 돌리고 찍어 봤다... 쌩쌩 돌아가는구만. ㅎ
난 카레. 일본에선 카레가 좀 유명한가 보더라. 돈까스도 카레돈까스였던거 같다.
밥먹느라 한방에 다 써버렸다.. 3000엔..
배에서 찍은 사진 뒤에 보였던 탑에 올라왔다. 하우스텐보스가 한눈에 들어왔다. 여긴 아까 사진찍은 그곳이다. ㅎ
오른쪽 위쪽으로 그 콘도들이 죽~ 있다... 부러워부러워...
나무신발... 생각보다 편했다. 또각또각 걸을때마다 나는 소리도 경쾌했고 ^^;
이제 다 줄러 보고 나왔다. 이게 실제로 사용되던건가 잘 모르겠네..
뭔 컨셉인지.. 통...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했다. 좀 많이 걸어다닌터라 지쳐있다.참 미련하게 짐을 놓고 움직였어야 했는데... 무거운 짐을 다 가지고 다니느라 더 힘들었다. ㅜㅜ
들어가기가 급해서 아무생각없었지뭐.. ㅡㅡ
기차에도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네.. ㅡㅡa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동! 이동동~
저질체력 둘은 벌써 쓰러졌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했을거다. ㅋ 미안허이..
한국인 민박 피콜로하카타다 작년에 이어서 또 왔다. 여기가 만만한듯 하다.
여기 직원은 한글에 영어에 일본어까지 잘~ 했다... 한국사람이다. ㅋ
민박에 짐을 풀고 나왔다. 일단 후쿠오카타워 가는길에... 작년에 왔던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서 사진도 찍었다.
야후돔이다. ㅎ
야후돔에서 타워까지 걸어가는데 아무도 없는 이곳에 이렇게 불을 밝혀 놨다. ㅡㅡ;
타워는 역시 밤이다. 밤에 불이 들어와서 예쁘게 되어 있다.
야경이다.. 똑딱이로 찍은거 치고는 뭐 괜찬네.. 상일이는 멋있다고 좋아라 하더라. ㅋㅋ
난 좀 아쉬워서 이런 사진만 보면 DSLR사고 싶어진다. ㅜㅜ
모모치해변이다. 여기도 우리나라 처럼 술먹고 바다에 들어가고 그런다. ㅋㅋ
일본이나 한국이나 술먹으면 똑같구나. ㅋㅋ
뒤쪽 선착장에서 한컷... 그마이 움직이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ㅋㅋ
이렇게까지 나올지 몰랐는데.. 느낌 괜찮네 ㅋ
타워랑 하이파이브~
텐진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나러 왔다. ㅋ
버스,기차,지하철 택시빼고는 다 탔다. ㅎㅎㅎ
문제의 장면이다..커널시티로 가야하는데.. 길을 완전 반대로 가버려서... 포기하고 버스 기다린다.
나름 가본곳이라고 떵떵거렸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채력은 채력대로 뺏어 버려서 미안하네.. ㅠㅠ
그래도 라면 한그릇하고 들어갔다.
그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 왔다... 집에서 맥주마시는 사진이 어디갔지 ㅡㅡ;
여기 인터넷이 되기때문에 이렇게 연결해서 집으로 전화 하고 했다. ㅎㅎㅎ
울트라 피곤했던 2일차도 이렇게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