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10-2-27 7시 ~ 17시
- 누구와 : 원장님, 정배
- 어디를 : 대구에서 해인사를 목표로  서쪽으로 서쪽으로~
- 총 이동거리 : 약 170km
- 총 라이딩시간 : 8시간 정도
- 평규속도 : 20km 정도
- 최대속도 : 70km
- 경비 : 군것질 3,000원
- 총평 : 겨울 내내 운동안하다가 오랜만에 움직였더니 죽을것 같다. ㅜㅜ






  속도계가 약이 떨어 져서 정확한 기록은 아니지만.. 지난번 경주 보다 먼 거리임은 분명하다.
  중주에서 가야면으로 넘어가는 59번 도로 오르막이란... 완전 사람을 잡는다.
배도 고프고 해서 정말 죽을것 같았다. 한시간정도는 허비 한것 같다. 거의 끌고 올라갔다. ㅜㅜ






  칠곡 사무실에서 출발했다. 전날 일찍 퇴근하느라 자전거를 못 가져 가서 사무실에서 출발 해야했다.ㅋ


  아침에 좀 늦어서 부랴부랴 가느라 중간에 생각나서 사진찍고 있다. 여기 까지 와서 속도계에 약이 떨어 졌다는걸 알고서는 약없이 가기로 했다. ㅋ


  역시 정배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출발할때 단체 사진 찍는것도 깜빡하고 성주에 들어와서 겨우 찍었다. ㅋㅋ
날씨가 좀 따뜻할 줄 알았는데. 무진장 추웠다.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ㅜㅜ
  성서로 해서 다사 지나서 성주 까지는 완전 문안했다. 경사도 얼마 없고 딱 좋았다.
하지만... 성주에서 가야면으로 가는 길에 백운리를 지나가는 59번 국도는 완전 죽음이었다. 1시간가량을 오르막만 있었던것 같다. ㅜㅜ
올해 자전거 신고식 제대로 치뤘다.


  아침도 일찍먹어서 채력도 고갈되고 해서 해인사 아래에서 만난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어찌나 반갑든지...
아담한 식당이었는데 주인 메뉴는 다 맛있어 보였다...


  원래는 튀긴 누릉지를 준다는데 다 떨어져서 볶은 땅콩을 주신다. 이 땅콩이 어찌나 맛있던지.. 힘도 들고 완전 뻣어서 쉬었다.
정말 숟가락 들기도 힘들었었다.


  괴력을 펼치던 정배.. 이놈 이제 선수 다됬다. 앞으로 같이 갈때 나좀 끌고 댕기라고 해야겟다. ㅋㅋ


  식당... 생각보다 메뉴 괜찮다. 산을 넘어 오면서 오리집, 꿩 뭐 그른보양식당만 죽~ 지나 왔는데. 운이 좋게 식당은 잘 골랐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고디탕이다.  엄마가 끓여주는 고디탕이랑 비슷하다. ㅋ


  반찬도 맛있었다... 특히 저기 보이는 굴... ^^;


힘들어도 카메라 들 힘은 있었나 보다.ㅋ


  해인사 매표소 기준으로 한 1km전에 있는 식당인데 메뉴도 괜찮고 맛도 있고 맘에 드는 식당이다..
참고로 난 몹시 배가 고픈 상황이었다. 차를 타고 갔을땐 어떨지는 난 모른다. 하지만 산에 갔다가 들르기 나쁘지 않을것이라 확신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ㅋㅋ
여기가 우리 목적지였다. 힘이 남았다면 더 올라 갔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다. ㅋㅋ


  내가 해인사를 가 본 기억이 있나 모르겠다... 없는것 같은데.. 다음에는 차타고 한번 와 봐야겠다.
그래도 유명한 곳이니.... 입장료도 2000원.. 그렇게 비싼것 같지는 않구나.


  도착은 봉순이 회사로 했다. 타고 칠곡까지 갈려면 한시간은 더 달려야 했겠지만.. 다전거 분해 해서 봉순이 아방에에 싫고는 사무실까지 갔다...
원래는 봉순이와 찜질방 같이 가기로 했는데.. 힘들어서 도저히 못 그러겠더라. ㅜㅜ
  일찍 들어가서 쉬어주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후유증은 없는것 같다. 몸이 가뿐하다. ㅋㅋㅋ
이제 날도 따뜻하니까.. 다시 자전거 열심히 타야겠다. ^^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