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스키장 하이원을 다녀와서
[씀]/[씀] 여행2008. 12. 29. 23:33
그러고보니 올해는 뭔가 많이 한것 같다. 여름에 일본도 갔었고
이번에는 이렇게 스키장도 갔다.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야 가보게 되었다.
진우가 이발하느라 시내에 가서 점심을 시내 낙원식당에서 먹고 출발했다.
여기 맛집이다. 노보텔 옆에 교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데 순두부 전문점이다.
계란은 샐프다 참고하시길 ㅋㅋㅋ
무슨 이야기 했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하지만 이후로는 휴게소가 많았다.
우리의 용득이는 당황하지 않는다.
아주머니는 참 친절하셨다.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도 듣기 좋았다. ㅎㅎ
따뜻한 커피도 주시고 주인 아저씨는 알아서 대여비의 천원단위는 절삭 해 주신다.ㅋ
나혼자 신나서 이러고 있다 호옹좀 해조라.
용득이는 보이지도 않고 결국 둘이서 이러고 있었다.
리프트 이야기 안했었구나 이거 생각보다 높았다. 올라가는게 제일 추웠다. 내려올때는 힘을 쓰느라 별로 추운줄 모르는데
올라갈땐 너무 춥다. 이게 와이어에 연결된거라 출렁출렁 한다.
이거 타는 재미도 솔솔했다. ㅎㅎㅎ
처음에는 1시간 정도 걸렸는데 마지막에는 10분? 정도도 안걸린것 같다.
얼마나 떨었을까. 안타까운 상일이... ^^;
여기는 샾 옆에 있는 순대국밥집이다.
넘어진곳도 아프고 얼마나 용을 썼는지 온몸에 힘이 좍빠졌다.
맛있다고 했는데 국밥은 대구 국밥이 최고다.
신분증을 안챙겨오면 이렇게 민원발급기로 초본을 때면 된다.
한번만 이렇게 들어갈 수 있단다. 여기도 얼마나 민원이 많았으면 이런것 까지 설치 했을까. ㅎㅎ
생각보다 입장이 까다롭다 신분증에 음주하면 안되서 음주측정기도 있고, 사진안되서 사진기 찾아내는 엑스레이 감지기도 있다.
내부에는 CCTV가 엄청나게 많았고 경호원도 많았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호텔 앞에 적힌 문구가 뭐였냐면 "멈출줄 아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였던가.
그 구호만 따르면 절말 딸수도 있을꺼란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걸 끝으로 우린 대구로 돌아왔다.
세벽에 돌아 오느라 상일이가 너무너무 고생했다.
대구 와서 사우나 갔었는데 그것조차 너무 힘들었다.
갔다와서 하루종일 잠만 잤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