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몇일전 운전중에 갑자기 핸들이 묵직해 졌다.
어? 이상하네.. 타이어에 빵구가 났나?
내려서 확인해 봐도 이상이 없다. 시동이나 엔진음은 별 이상이 없었다..
그때 볼트게이지(다이한거)를 봤는데 전압이 11v까지 내려 가있는거다..
완전 깜짝 놀랐다. 시동이 걸려있는데. 어떻게.... ㅜㅜ
한방에 제네레이터가 고장이구나 싶었다....
제네레이터는.. 차량이 사용할 전기를 발전하는 장치로... 운행중에 항상 돌고 있어서
시동이 걸려 있다면 차량의 전압은 13~14v로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하조....
전압이 낮아 지면? 라이트 불빛이 약해지거나, 시동이 잘 걸리지 않게 되겠조?
하여간 그 놈이 고장이 나버렸다.. ㅡㅡ;

고장인걸 알고 나서 그날 퇴근 다음날 출근까지 30분? 정도 더 운행을 했다.
밤이었지만 라이트도 끄고 음악도 꺼버리고.. 사용하지 않을수 있는 모든 전기 기기는 내렸다.
배터리가 충전된 상태여서 일단 운행하는데는 이상이 없었지만 계속 불안했다.
고장난 직후 11v였던 전압이 다음날 정비공장 들어갈땐 8v까지 떨어 져버렸다.

정비공장 아져씨 말로는 일단 시동이 걸리면 충전되어 있던 배터리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계속 운행을 한다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서 굳을수 있다고 최대한 빨리 수리해야 한다고 했다.
휴~~
정비공장에 가서 점검한다고 라이트를 켜는순간.. 시동이 꺼져버렸다.
이건 운행중에 라이트만 껐어도.. 차가 섰다는 이야긴데.. 다행이긴하다.

교체비용은 새걸로 교체하면 20만원이고 재생을 사용하면 10만원이란다.
재생도 6개월까지는 보증을 해 주신단다. 아저씨 말로는 전기계통의 부품들은 3개월 잘 타면 이상이 없는거란다.
그리고.. 차를 들어올린김에 제네레이터와 엔진, 엔진과 스타트모터를 연결하는 벨트 2개도 같이 교환했다.
부품가만하면 교환을 해 준다고 하셔서.. 뭐... 들어올린김에...
이날은 사진을 한컷도 못찍었구나.. ㅡㅡ;

다음은 오일교환..
지난번 0w20합성유로 넣었었는데... 운행은 6000km정도? 탔다.. 좀더 있다가 합성유도 더 알아보고 교환하려고 했는데..
좀 급하게 해 버렸다.
이유인즉... 제네레이터 교환하고 엔진오일을 체크해보니.. 완전 바닥이었다.. ㅜㅜ
얼마전 서울 갔을때도 체크했었는데. 그땐 색갈도 괜찮았고 양도 좋았는데.. 너무 갑자기.. 좀 이상하긴 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네레이터와의 연관성은 없었다.
그리고 제네레이터 교체후 엔진 소음이 심해져서... 이게 엔진소음이라기 보다는 벨트에서 나는 소리 같아서..
다시 제네레이터를 교환한 정비공장에 가봐야겠다.. ㅜㅜ

오일교환은 순조롭게 되었다... 다만 좀 비싼감이 있긴하지만..
.

kixx pao 0w40 gs칼텍스

kixx pao 0w40 gs칼텍스


0w20이 마트지와 잘 맞는거 같아서 이번에도 그걸로 할려고 했는데.. 그 제품은 원래 오토바이용이라 잘 안나온다고...
정비공장 아저씨도 모닝인데 그거 쓴다고 하라고 해서
귀찮고 급해서 그냥 해 달라고 했다..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 같은 제품의 가격은 1만원 ±500원정도였다.. 난 오일필터,에어필터해서 오일3통에 6만원 냈다. 그것도 KB카드 2만원 할인해서.. ㅡㅡ;
좀 보통 합성유를 사서 가면 교환비용과 패유처리 비용으로 2만원 정도 인걸 생각하면 많이 손해 본샘인가?
그나마 카드 할인이 아니었으면 아마 울었을꺼다.

한 3일 운행 해본 느낌은... 약간 무겁다?
솔찍히 그냥느낌이다. 아마 이야기 안하면 모를꺼다.
20은 RPM오라가는 속도가 괭장히 빨랐고 소리는 좀 나는 편이었지만.. 이놈은 좀 묵직한 느낌이 있다.
예열이 되는 시간이 약가 오래 걸리는 감도 있고 하지만 고RPM(4000~5000)에서는 소음이 많이 감소한 느낌? 어디까지나. 느낌이다.
아무래도 뭐든 오일을 교환한 자체의 의미가 크지 않을까 한다.
좀더 타봐야 계속 느낌이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그 대신 좋은건... 아니.. 완전 최고였다.
역대 오일 갈면서 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받아본건 처음이었던거 같다.
먼저 흡기 청소를 다 해주셨고, 아.. 그 용어를 모르겠는데 공회전시 엔진이 꺼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가 제어하는
흡기 밸브가 있는데 예전에 찾아 봤을때 그 밸브는 잘못 만지면 시동이 불안정해 진다고 하고 싶었지만 안만졌던 밸브인데..
그거 열어서 완전 깨끗하게 청소해 주셨다.
그리고.. 엔진룸 세차하는데 기존에는 그냥 대충 약같은거 뿌리고 말았는데 이번에 완전 물세차로 중고차시장에가면
청소해 놓은 내부 모습이었다. 그래서 물어봤었다. 저도 물청소 해도 되요? ㅡㅡ;
아저씨왈 절대 하지마세요. 전 전문가라.... 전기 장치에 물이 가면 큰일난다고 일반인은 절대로 물청소 하면 안된단다.



예전 사진이 없어서 비교가 잘 안된다..

엔진 가스켓 사이로 오일이 흘러서 완전 엉망이었는데... 정말 깨끗하다...
99년식 이 이정도면  ㅋㅋ
3년은 더 타겠지? 지금... 137000쯤 되는것 같았는데.. 20만 채워버려?
올해가 고비다.. 세금 감면 받는 대상자라 차 바꾸고 싶다. ㅜㅜ

다음 정비 항목은... 점화플러그, 엔진가스켓, 배터리
엔진 가스켓은 차 살때 부터 정비 항목이었고, 배터리 배터리의 정해진 수명은 2만km혹은 2년이라고 한다.
넘은지 오래구나.. 그사이 완전 방전도 2번 경험했으니... 그래도 확인증은 파란색으로 아직 예뻐보였다. ^^;

이날은 얻은게 많다. 리프트 들었을때 찌그러졌던 범퍼도 폈다. 이제 예쁘게 도색만 하면된다.
클러치 유격도 약간 조정해서 지금 유격 완전 맘에 든다. 막 달리고 싶다.
클러치 밟을때 소음도 없어지고.
한가지 결정적으로 맘에 안드는건 엔진 소음... 정확히 엔진 옆 소음? 음악으로 커버가 안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