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봉사활동
1. 일시 : 2009년 5월 17일 11시 부터 15시까지...
2. 장소 : 대동시온재활원 (경북 경산시 진량읍 양기리 산 3번지 전화 053-853-3779)
3. 활동내용 : 설거지, 페이스 페인팅, 놀기
4. 뒤풀이 : 한티제?
5. 광고 : 대구 경북 지역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분들 모이세요.. ㅎㅎ

더이상 날씨는 언급 하지 안하도 될 정도로 너무 좋은거 같다.
더하면 식상하니까. 오늘까지만 날씨 이야기 해야겠다.. ㅎ


우리집 마당이다... 정글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동물만 있으면 사파린데. ㅋ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날씨는 비온 후 파란 하늘 사이로 구름이 드문드문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날이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좀 많아서 조금 부족했다.. ^^;


차를 두고 움직인건 오늘이 처음이었던거 같다.
이렇게 모임장소에 나가니. 사람들이 꾀 많았다. 좀 늦게 도착해서 좀 뻘쭘했다.
이제 많이 참속한거 같은데.. 아직도 모두가 낯익지는 않다.
더 댕겨야지뭘.. 도리가 없다.


오늘도 주방이다. 주방이 재미있는거 같다. 주방에 가면...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된다...
오전에는 양파와 파를 다듬는 일을 했다. 양파를 까면서.. 울던데 ㅋㅋ
난 파뿌리만 잘랐다. 오늘 파뿌리도 맵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도 울뻔했다. ㅜㅜ


오늘 점심은 카레다.
날이 갈수록 여기 점심이 맛있어 진다... 다음에는 좀 많이 먹어야겠다... 저 정도로는 부족해..


지난달에 심은 아이들이 궁금해서 주방일을 끝내고 얼른 내려가 봤다.
역시 힘을 잃고 있었다.. ㅜㅜ
처음에 심을때 크기는 작았지만 싱싱한 아이들이었는데...
너무 비가 안와서.... 어린 아이들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나 보다..


오후에는 물감(?)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을 했다.
나도 얼굴에 하나 그려달라 하고 싶었지만... ㅋㅋㅋ
진우형도 참가 했다. 적성에 맞았나 보르겠네...


난 순수하지 못해서.. 말만 많이 하고 슬그머니 물러 나야 했다.


한나가 찍은 하늘이구나. 꼭 올려 달라고 한 사진인데..
사진의 각도를 아는 아이다..... 괜찮은데?


오늘 첨 뵌 분인데... 따로 다녀서 잘 몰랐는데.. 이 분들 자매인듯 하다... ㅡㅡa
아니면 어쩌지..눈도 똑같고 코도 같고.. 입은 잘 모르겠구나.. ㅎㅎ


내다. ㅋㅋ
왜 노가다하는 아저씨같지.. ㅜㅜ


모든 일과(?)를 끝내고 마무리하고 있다.

이상하게 오늘은 좀 힘들었다.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나 보다.
빨리 나아서.... 활기치며 다녀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아파서 참속하지 못한 사람들도 꾀 있었던거 같다.


오늘도 역시나 사람 많군나......


몸도 안좋고 상일이 만나기로 해서... 일찍 나왔다.
하필 이런날 차도 없이 와버려서..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오랜만에 긴 버스를 탔다. 내리는 걱정없이 푹~~ 잠들었던거 같다.
사람들이 보면.. 젊은 양반이 했겠지만...
대학생때 버스타고 가면서 많이 잤던 기억을 떠올리니.. 신입생이 되는것 같았다. ㅋㅋㅋ


상일이랑 놀고 집에 들어 갈려는 길에 연락을 하니.. 우리의 대단한 따사모 회원들이
한티제를 올랐다고 한다... 바람도 쐴겸 따라 갔다...
대단한 아이들이다. 대형이형은.. 아이들에서 제외 대단한에만 포함해 드릴께요. ㅋㅋ


별을 찍는다고 찍은건데.. 흠.. 흔들리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은 정말 사진만 찍다 온거 같다.
누군가 대화를 했었는데.. 봉사활동에 너무 놀기만 하는거 같다고.. 뭐든 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대화였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내가 거기 있는것 만으로 좋은 봉사활동이라 생각한다.
관심.... 내가 관심을 가진 만큼 나도 관심 받을 수 있고..
그 관심을 위해서 내가 거기 있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