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오랜만에 책 선물을 받았다.
평소에 책을 잘 안보는 나로선 책을 선물 받는것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책을 보고 나중에 이야기라도 해 주고 싶은데 책 읽는 속도도 그렇고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달랐다...
책을 받고 집으로 돌아 와선 침대와 옷장 사이 코너에 콕 쳐박혀서 계속 책을 봤다.
이외수 선생님(? 그냥편한데로)의 모습을 상상하니 더 재미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외수 선생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스스로의 생각을 더하여 쓴 글이다.
책을 읽으면서 재치있는 사고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고,
눈물을 흘리고도 왜 눈물이 나지? 라고 생각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아직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다시 읽어 볼까. ㅡㅡa
"하나님은 우리를 왜 익사시키지 않았을까"라는 소 제목의 내용을 읽을때였는데...

느낀점은.....
나도 좀 더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 젊은 시절의 고생이 없다면 나이가 들었을떄 행복도 없을꺼라고...
시련이 있으면 그 시련에 반하는 뭔가가 있다는 걸 이야기 해 주는것 같다.
그 시련을 정신력으로 이겨낸 분의 이야기고, 시련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면
결국 시련을 격어 보지 못한 사람들 보다도 훨씬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나도 한때 도인을 꿈꾼적이 있었다.
 그런데... 난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도인이 되기는 어려울것 같다.

불행을 모르고 살았다. 시련없이 살았다.
일부러 불행하게 살수는 없었기에.. 행복에게 감사해 하는 법을 배우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미래에 시련이 온다면 지금까지의 행복의 대가라 생각하며 꾹 참아야겠다.
그럼 또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