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고맙습니다. 미안해. 부탁할께. 사랑한다.
[씀]/[씀] 일상2009. 5. 29. 20:48
고맙습니다. 고맙다. 고마워.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 미안하다.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 부탁해. 부탁해요. 부탁한다. 이런 말들을 얼마나 자주 하세요? 생각 말고 말로 소리내는 일이 얼마나 있으세요? 전 나름 이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잘못도 많이 하고, 고마운 일도 많고, 부족한점도 많아서 입니다. 잘못을 하면 재마음이 안편한데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 집니다. (이하 생략) |
오늘 이 글을 읽을 일이 있어서 한번 꺼내 보고.. 몇가지 추가할려고 한다.
이 글의 요지는 "표현"이다... 솔찍함이라고 해야할까?
난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중 하나는 표현을 잘 못해서였다.
다른 소심함의 증거도 있어서 아직 내가 소심하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이것 만은 거의 극복했다. 표현하지 않으면 쌓게 되고 그러다 폭발하게 된다. 뒤끝도 생긴다.
그래서 난 솔찍해 질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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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게된 배경이다.
오늘 거래처 사람이 개인적인 이야기좀 하자며 말을 걸기 시작한다.
원래는 그러면 안되는데 내가 을이라 갑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기획이나 업무파악이 정확히 잘 안된 프로젝트라 중간중간 변경되는 사항 추가되는 사항이 너무 많아서 그 사람과 많이 많이 싸운다.
뭐 싸운다는 표현은 좀 안어울리긴 한데..
보통은
갑 :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이거 안됩니다.
나(을) : 안됩니다, 이건 다음번에, 구조상힘듭니다, 지난번에는 반대로 이야기 하셨는데요?
심할때
갑 : 이거 오류나는데요. 이건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나(을) : 그래서요?, 어쩌라고요?, 문서로 남기세요(다음 포스팅의 주제다).
이런식의 대화를 하다보니 둘다 편할리가 있겠는가..
하지만 난 위와 같이 내가 할말을 다 해버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일까 난 나름 괜찮다. "그렬려니"가 된다고 해야하나.
이렇게 계속 할수는 없는 일지만.. 난 그냥 일에 한부분이고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별 생각이 없다.
좀 미안한 말을 하자면,
-절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제 마음은 저 자신만이 바꿀수 있답니다. 절 바꿀려면 자신을 먼저 바꾸셔야 할겁니다.
저도 당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신기한 사실을 하나 알려줄까요? 자신을 바꾸면 상대방도 바꿔 있을겁니다. ㅎㅎㅎ
나중에 당신을 바꾸고 싶을땐.. 아마 전 저를 먼저 바꾸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