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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 만성 비염 (chronic rhinitis)

발병시기 :
아마도 중학생때부터였던거 같다.. 생각해 보면 어떻게 이렇게 잘 살았나 싶다.
남들은 비염땜에 공부도 못했겠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원인:
일단 내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비염은 아니고... 혈관 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염이다.
가령 더워야 할 여름에 에에컨을 쐬고 있다든지.. 추워야 할 겨울에 히터를 맞고 있으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코가 막힌다. 그리고는 콧물이 나오기도 하고 둘다 한번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제 만성이 되서 별로 불편함도 못 느낄 정도긴 한데.. 남들 보기에는 좀 불편해 보이나 보다.. 코막힌 소리 내고, 콧물을 계속 닦아야 하니...
감기와는 다르다... 감기는 열을 동반하게 되어 있는데.. 비염일때는 열은 없다. ㅋ

치료법:
약먹으면 괜찮아 진다. 그것도 금방.. 거의 1시간 내로 괜찮아 진다.
이게 정말 신기하다. 약을 먹으면 정말 아무렇지 않았다는 듯이 증상이 없어진다. 약성분이 궁금할 뿐이다.
약을 안먹고 치료 할려면.. 컨디션 조절을 괭장히 잘 해야한다.
적당한 온도로 잠을 자야하고... 인위적인 온도도 피해야하고..
뭐. 됩다 뛰고 나면 괜찮아 질때도 있다. 일시적으로..

고찰:
청소년기에는 거의 치료한 경우가 없다고 하고, 수술을 해서 나은 사람도 있다고 하고 똑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를 해 본적이 없다. 병원을 가면 괜히 코만 자극해서 더 안좋아진다...
수술을 하고 싶긴 한데.. 병원에 대한 믿음이 강하지 않아서 망설여진다.
또 한가지 신기한 사실은 군시절 쫄병 그러니까. 이병, 일병 시절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난 군대 가니까 비염도 고쳐지내 싶었다.
하자만.. 짬이 차선 똑같아 졌다.. 심리적인 요인도 다분한것 같다.

나의 경우에 이렇다는 거다.

앞으로도 증상은 계속 나타날듯 하여 다음을 위해 몇자 적어봤다.


이번에 먹은 약은 유아 스럽게도 코알라다. ㅋ
난 어떤 약이든 용법을 자세히 읽는다. 성분도 읽긴 한데.. 기억을 못한다. ㅡㅡ;
다음에는 성분이 비슷한지 비교를 한번 해 봐야겠다.

이 약의 용법은 1일 2회, 1회 1캡술인데.. 난 보통 한알 먹으면 비염이 발병하는 환경이 만들어질때 까지 안먹는다.
평소에는 별로 먹을 필요가 없다. 어차피 약을 먹으면 효과도 바로 나타나고..
약을 먹는다고 병이 치료 될것도 아니고..


난 비염약을 살때 항상 제일 싸고 양많은거 주세요라고 한다.
어떤 약이든 잘 받기 때문에 비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다.
이 약은 2500원이니까.. 한알에 약 300원 정도다...
약 가격도 잘 기억이 안나서 다음에 살때와 비교해 봐야겠다.

이상 고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