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한 3개월은 좋게 넘은것 같은데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어제 술먹고 늦게 들어가서 아침에 좀 힘들었는데 올라가니까 뭐.. 괜찮았다. 산은 시원하게 그 자리에 있었다.



늦었다고 걱정하고 약속장소로 갔지만... 역시나 제일 먼저 도착해선 이렇게 셀카놀이 하고 있었다.
날씨가 많이 좋았나?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 ㅎㅎ


처음에 몸이 안풀려서인지... 시작하자 마자 자주 쉬었다. ㅡㅡ;
보통 팔공산을 오르면 빠르면 40분에서 늦어도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르는데.. 오늘은 천천히 산을 즐기면서 오를수 있었다.. ㅎㅎ


윗 사진과 이 사진의 시간 차이는 20분? ㅋㅋ 20분 산행에 20분 휴식... ^^;


처음부터 많이 힘들어했던.. 정연이 그래도 결국 끝까지 굴하지 않고 잘 올랐다..
괜히 엄살이야 ㅎㅎㅎ


오늘 준호의 재 발견.. 다양한 표정을 낼줄 아는... 솔찍하고 낙천적인... 아주 편한 친구다. ㅎㅎ
아~~ 진짜 다양한 표정은 직접 봐야 한다. ㅋ


여러판 찍어 달라고 했어야 했을까.
딸랑 한컷 찍었더니.. 정상의 단체사진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ㅜㅜ


산에선 이런 자세가 기본이지. ㅋㅋ


내려오는 계단에서 한컷.. 이게 생각보다 구도가 괜찮다. ㅎㅎ


완전 떡 두껍이다. 금복주가 생각 났다는 ㅎ
바가올걸 미리 알고 이렇게 나오 있다던데... 하늘은 당체 비가 올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려와선 물에 발 씻고 세수도 하고.. 시원했다.
다음에는 조~기서 미끄럼틀도 한번 타 봐야겠다. ㅎㅎ


결국 오리 불고기 집에 왔다. 알고 온건 아닌데 이 집 맛은 괜 찮았다...
어쩔수 없이는 아니고 내가 준비한게 너무 없어서 미안해서 오리 불고기는 내가 쐈다~~ ㅋㅋ
나도 쿨하게 쏠줄 아는 사람이라고.. ^^;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ㅡㅡa


맛있게 먹고. 2차로 칠곡 들어가서 맥주한잔 했다. ㅎ
산행도 크게 힘들지 않았고, 이렇게 즐겁게 모여서 이야기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6월의 마지막 주말도 즐겁게 보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