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기 - 선명요육원(09년7월)
[씀]/[씀] 봉사활동2009. 7. 6. 00:59
- 봉사활동
1. 일시 : 2009년 7월 6일 10시 부터 15시까지...
2. 장소 : 선명요육원 (대구광역시 동구 덕곡동 34번지 053-986-3070)
3. 활동내용 : 산책, 점심먹기, 부체만들기
4. 뒤풀이 : 잠시빠졌다가, 평화시장
5. 광고 : 대구 경북 지역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남여노소 모이세요.. ㅎㅎ
3월 이후로 처음 간것 같다. 그동안 뭘 하느라 못간거지.. ㅡㅡa
오랜 만가 갔지만 시설이 낯설지 않다. 오늘은 거기서 생활인을 돌보는 분중에 무슨 팀장이란 분의 오리엔테이션이 간단하게 있었다.
시설 소개와 재단 소개를 해 주셨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곳 자랑이었다. 많은 지역에서 꺼려 하기 때문에 이런 시설이 이렇게 잘 찾추기가 어려워서 그런 자랑이 가능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는 하지만 사람들이 꺼린다는.. 그 분 말씀이 우리나라 복지 정말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하셨지만. 좋아 졌다는건 단순히 과거와의 비교일 뿐일 거다. 당연해야 하는 사실이지, 정확한 정원이 기억나지 않지만 그 정원에 1명을 남기고 다 찼던걸로 기억한다. 정원에서 1명의 여유 뿐이라니... 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건 아닐까?
그럼 오늘의 후기를 들어가볼까..
평소 목욕봉사를 주로 하던 곳인데 오늘은 미용봉사가 없어서 오전에 특별히 할일이 없었다. 날씨도 적당히 좋고 기분도 좋고 해서 오전에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선명에 와서 이렇게 밖을 다녀본건 처음인것 같은데... 많이 놀랐다. 여기 시설이 이렇게 잘 되어 있을 줄이야... 일단 건물 내부는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에,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 익히 알고 있떤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밖은 어떨까? 오늘 소개해 보겠다.
시설이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곳곳에 계단이고 언덕이지만 휠체어나 걷기 불편한 분들을 위해 아님 그 분들을 돌보는 사람을 위해 곧곧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산에 이런 시설을 해 놓을 생각을 했다는것 자체가 대단했다.
여긴 동물원(?)이다. 타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다.. 이녀석 생각보다 무서웠다. ㅜㅜ
눈도 크고 소리도 질렀다. ㅋ 타조뿐만 아니라 개, 닭 등도 있었다. 이렇게 동물들을 관리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닐텐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한번더 놀라웠다. 화단도 그렇고 잔디들도 잘 가꾸워져 있었다.. 부지런한 소사가 계심이 분명하다. ㅎ
한쪽에는 식물원도 있다. 생활인들에게 뭔가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터라 이렇게 앞에도 산이 보인다. 경치도 좋았다.
휠체어다. 유모차보다 휠체어가 끌기 더 수월했다. ^^;
지금은 예배 시간이다. 다들 잘 집중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목사님은 열심히 설교 하셨고, 발음을 잘 못하지만 찬송가도 불렀다.
목사님은 참 진지하셨다... ㅎㅎ 끝날땐 항상 따사모 수고하세요~ 하신다. ㅎ
선명은 어김없이 김밥과 라면이다. 내가 좋아 하는 아이탬이라 잘 먹었다.. ^^;
다만.. 라면 물 뜨는거 줄 기다리기 귀찮아서 옆에 정수기에 물을 받을려다가.. 그만.... 냉수를 받다가 중간쯤 뜨거운 물로 바꿔서 질긴 라면을 먹어야 했다... ㅜㅜ
기다림.. 반드시 필요하다.. 꽁수 쓸려다가 당했다.. ㅋㅋ
오후에는 부채를 만들었다. 예전에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가 부체만드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딱 이 모습인가 보다.
생활인들이야 잘 못 하지만.. 우리 따사모들이 더 신나서 만들기를 한 것 같다. 두꺼운 색지를 접어서 만드는 중이다.
생활인들과 불을 이용해서 글루건을 다루는 일이 좀 위험해서 이렇게 한쪽에서는 글루건 작업만 따로 하고 있는데..
가내수공업을 방불케 한다. ㅎㅎ
만들어진 부채를 들고 시원하게 부채질도 해 봤다. ㅋ
이들에게도 여름은 덥겠지? 열심히 만든 부채로 시원한 여름 나세요~ ㅎ
오늘도 이렇게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쳤다.
뭐랄까... 이제는 익숙해 지는것 같다.
봉사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누구를 만나든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있는것 같다.
1. 일시 : 2009년 7월 6일 10시 부터 15시까지...
2. 장소 : 선명요육원 (대구광역시 동구 덕곡동 34번지 053-986-3070)
3. 활동내용 : 산책, 점심먹기, 부체만들기
4. 뒤풀이 : 잠시빠졌다가, 평화시장
5. 광고 : 대구 경북 지역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남여노소 모이세요.. ㅎㅎ
3월 이후로 처음 간것 같다. 그동안 뭘 하느라 못간거지.. ㅡㅡa
오랜 만가 갔지만 시설이 낯설지 않다. 오늘은 거기서 생활인을 돌보는 분중에 무슨 팀장이란 분의 오리엔테이션이 간단하게 있었다.
시설 소개와 재단 소개를 해 주셨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곳 자랑이었다. 많은 지역에서 꺼려 하기 때문에 이런 시설이 이렇게 잘 찾추기가 어려워서 그런 자랑이 가능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는 하지만 사람들이 꺼린다는.. 그 분 말씀이 우리나라 복지 정말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하셨지만. 좋아 졌다는건 단순히 과거와의 비교일 뿐일 거다. 당연해야 하는 사실이지, 정확한 정원이 기억나지 않지만 그 정원에 1명을 남기고 다 찼던걸로 기억한다. 정원에서 1명의 여유 뿐이라니... 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건 아닐까?
그럼 오늘의 후기를 들어가볼까..
평소 목욕봉사를 주로 하던 곳인데 오늘은 미용봉사가 없어서 오전에 특별히 할일이 없었다. 날씨도 적당히 좋고 기분도 좋고 해서 오전에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선명에 와서 이렇게 밖을 다녀본건 처음인것 같은데... 많이 놀랐다. 여기 시설이 이렇게 잘 되어 있을 줄이야... 일단 건물 내부는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에,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 익히 알고 있떤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밖은 어떨까? 오늘 소개해 보겠다.
시설이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곳곳에 계단이고 언덕이지만 휠체어나 걷기 불편한 분들을 위해 아님 그 분들을 돌보는 사람을 위해 곧곧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산에 이런 시설을 해 놓을 생각을 했다는것 자체가 대단했다.
여긴 동물원(?)이다. 타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다.. 이녀석 생각보다 무서웠다. ㅜㅜ
눈도 크고 소리도 질렀다. ㅋ 타조뿐만 아니라 개, 닭 등도 있었다. 이렇게 동물들을 관리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닐텐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한번더 놀라웠다. 화단도 그렇고 잔디들도 잘 가꾸워져 있었다.. 부지런한 소사가 계심이 분명하다. ㅎ
한쪽에는 식물원도 있다. 생활인들에게 뭔가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터라 이렇게 앞에도 산이 보인다. 경치도 좋았다.
휠체어다. 유모차보다 휠체어가 끌기 더 수월했다. ^^;
지금은 예배 시간이다. 다들 잘 집중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목사님은 열심히 설교 하셨고, 발음을 잘 못하지만 찬송가도 불렀다.
목사님은 참 진지하셨다... ㅎㅎ 끝날땐 항상 따사모 수고하세요~ 하신다. ㅎ
선명은 어김없이 김밥과 라면이다. 내가 좋아 하는 아이탬이라 잘 먹었다.. ^^;
다만.. 라면 물 뜨는거 줄 기다리기 귀찮아서 옆에 정수기에 물을 받을려다가.. 그만.... 냉수를 받다가 중간쯤 뜨거운 물로 바꿔서 질긴 라면을 먹어야 했다... ㅜㅜ
기다림.. 반드시 필요하다.. 꽁수 쓸려다가 당했다.. ㅋㅋ
오후에는 부채를 만들었다. 예전에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가 부체만드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딱 이 모습인가 보다.
생활인들이야 잘 못 하지만.. 우리 따사모들이 더 신나서 만들기를 한 것 같다. 두꺼운 색지를 접어서 만드는 중이다.
생활인들과 불을 이용해서 글루건을 다루는 일이 좀 위험해서 이렇게 한쪽에서는 글루건 작업만 따로 하고 있는데..
가내수공업을 방불케 한다. ㅎㅎ
만들어진 부채를 들고 시원하게 부채질도 해 봤다. ㅋ
이들에게도 여름은 덥겠지? 열심히 만든 부채로 시원한 여름 나세요~ ㅎ
오늘도 이렇게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쳤다.
뭐랄까... 이제는 익숙해 지는것 같다.
봉사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누구를 만나든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