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09-06-06
- 누구와 :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이하 따사모)
- 어디를 : 경남 산청 경호강 래프팅 - 거스트레저
- 여행평 : 예전보다는 못했지만 누구와 함께 했나가 중요했던 래프팅이었다. ㅎㅎ

올 여름 첫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ㅎㅎ
래프팅... 뜻밖에 기회가 생겨서 참가 할 수 있었다. 따사모에서 여행도 많이 다녔지만 이번은 함께 뭔가를 했다라는 의미에서 좀더 좋은 경험이 된듯 하다.

  장마라 비가 많이 왔다. 솔찍히 좀 걱정이었다. 물이 적으면 급류의 즐거움은 덜하겠지만 위험하지 않을거고 그냥 물놀이는 더욱 재미있을거다. 하자민 물이 많아서 오히려 좀 위험히기도 하고 급류의 스릴은 있지만 너무 빨리 끝나는 아쉬움과 물놀이는 많이 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처음 타는 사람도 많아서 자칫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오늘은 함께한 맴버가 좋아서 뭘해도 즐거웠을 태다.ㅋ

  그래도 나름 유 경험자라 예전 기억과 비교를 해 보자면 이번 래프팅은 조교가 너무 못했다. 구령을 하는거나 통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도 잘 못했다 초보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3번째로 타는거라 피곤했을까. 하여간 좀 성의가 없어 보였다. 지인의 소개로 간거라 너무 악평을 하기는 그렇지만... 할말은 해야겠지?
  가격이 싸긴 했지만 인원에 비하면... 배를 3대 탈수도 있었지만 2대에 탄건 비용적으로는 업체측의 손해는 아니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좀더 많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건 좀 아쉽다. 물론 물이 너무 많아서 놀기 힘든건 있었지만... 사진을 보면서 한번더 생각해 봐야겠다.


  내 마티즈로 88고속도로는 처음 달려 본것 같다. 익히 88고속도로는 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굽은 도로에, 심한 오르막, 내리막.. CC가 작은 엔진으로는 무척 힘든 도로이다.. 고속도로에서는 기어 변속도 잘 안하는데 이도로는 중간중간 3단까지 내려가서 PRM을 5000까지도 올려야 했다... 거기다가 에어컨 까지 틀었으니.. ㅜㅜ
  하지만 내 마티즈는 잘 간다. 수고했어...


  산청 톨게이트에서 첫 단체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흐리고 비도 조금씩 내렸다.
그래도 다들 표정은 밝다. ^^;
 20명... 참~~ 많다. ㅎ


  레프팅 업체에서 밥집까지 섭외해 주었다. 지인이라 싸게 놀아서 가격을 밝히기 좀 그런거? 뭐 어때? ㅋ 밥과 래프팅을 합쳐서 2만2천원이었다. 가만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싼것 같지도 않다. ㅡㅡa
  점심은 돼지고기 두루치기였다. 고기 보다 된장찌게가 참 맛있었던것 같다. ㅎㅎ 반찬도 나름 괜찮았고



디카가 아쿠아팩으로 들어갔다....
  작년에 쓰던 아쿠아팩이라 올해까지는 쓸 수 있을것 같아 보였다. 한번 당하고 나서 좀 괜찮을걸로 샀더니 성능이 좀 괜찮다. 올해까지만 빡시게 사용하고 떨어지기전에 다시 구매 해야겠다.  비닐이라 내구성에 의심이 많이 간다. ㅎㅎ
  그건 그렇고.. 누군지.... 잘~ 생~ 겨~ 따~~ ㅋㅋ


여긴 좀 달랐다. 이때까지 PT를 한적은 없었는데. ㅋㅋ
  항상 PT보다 기본 교육이 많았는데 여긴 래프팅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고 이런것만 시킨다... ㅡㅡ;
이렇게 해도 다리에 쥐나더라.  그건 그렇고 다들 말 잘 듣는다. ㅋㅋ
구령을 잘 못해서 여러번 하긴 했지만....


이때 비가 많이 왔는데.. 표정들은 좋구나. ㅎㅎ
은근히 웃고 있다. ㅋㅋ


이제 출발이다~~~~


  래프팅을 하면 거의 빠짐 없이 하는 거다. 이건 타이타닉... 선남선녀가 배머리에서 자세를 잡고 나머지는 배를 회전시킨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선남선녀가 함께 물에 들어가는 그런 시나리오? ㅋㅋ
  오늘 우리가 하지 않은건... 양쪽에 서서 배를 롤링하다가 한쪽으로 빠지는거... 균형감각 좋은 쪽이 살아 남는 그런거지.. 일종의 배 뒤집기다.
그리고... 배 쌓아서 미끄럼틀 타는것도 안했다. 비가 많이 와서 배를 고정하기기 힘들어 보였다. 물어 들어가면 사람들 떠내려 가기때문에 좀 그렇기도 했다.



요런건 항상 있다. 절벽에서 뛰어 내리기...  여기는 거북바위라던가... 잘 기억이.. ㅡㅡa
처음뛰어 내릴때 내 생각에 진짜 잘 뛰어내렸는데... 아쉽게 그 사진은 없다.. ㅜㅜ
이때는 옆에서 뛰어 내리는 사람이랑 혼선을 일으켜서 자세가 좀 엉성하다. ㅋㅋ


요런것도 자주 한다. 상대 배에 물 튀기기 조교들은 노가 길어서 그런지 물이 따가울정도로 날아 온다...


이제 다 타고 육지로 올라 왔다.. 미숙이 재미있겠다.... 나도 타고 싶다~


래프팅을 끝내고 조교와 함께 단체사진.. ㅋㅋ 수고들 하셨습니다.


의미 없는(?) 발사진.  발도 이~~~ 쁘다 ㅎㅎ



오늘 수고하신... 마티즈 님과 기사님. 마티즈 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렇게 장거리를 한번씩 하고 나면 차를 무진장 바꾸고 싶다. ㅜㅜ


저녁먹고 노래방가서 놀고 근처 공원에서 남은돈을 소진하기 위해서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먹었다. ㅎㅎ


난 집에 와서 후기를 맥주한잔 하면서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려 하고 있다. ㅎㅎㅎ

다음일정은 또 뭐가 될지 기대가 된다~~
여름아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