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봉사활동
1. 일시 : 2009년 7 월 19 일 11시 부터 15시까지...
2. 장소 : 대동시온재활원 (경북 경산시 진량읍 양기리 산 3번지 전화 053-853-3779)
3. 활동내용 : 식당 지원, 노래방함께 하기, 수건돌리기, 팔씨름?
4. 뒤풀이 : 회사 출근해서 일했음. ㅜㅜ 나중에 평화시장.
5. 광고 : 대구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대구 경북 지역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남여노소 모이세요.. ㅎㅎ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장마 중이라 습도도 높았단것 같다. 좀더 더워 지면 좋겠다. ^^;


  봄에 심은 식물들인데 잡초가 뒤엉켜있다. 비가 오면 잡초나 우리가 심은 식물이나 공평하게 물을 나눠 마시나 보다. ㅋ 이렇게 공평하게 자라고 있다.. ㅡㅡa


  날씨가 덥고 주방은 더 더울걸 알았지만 주방으로 직행했다. 오전에는 이런 모습이다. 설거지도 하고, 밥을 나누기도 하고, 뜨거운 기름 앞에서 저녁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다.
난? 이렇게 사진기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ㅋㅋ


  오늘은 점심은 참치김치볶음, 깍두기, 새송이버섯(?) 그리고... 식혜(?) ㅋ 숭늉이다. ㅎㅎ
아침에 명희가 사준 빵이 소화가 덜 되었는지 배가 불러서 반찬을 남겨야 했다. 으~~ 아까워.. 담엔 깨끗이 먹겠습니다.


다들 아침을 안 먹었을까... 맛있게들 먹는다. ㅎㅎ


  주방에 몇번 들어오면서 느끼는건데 여기 올때 마다 일을 다시 배우는것 같다. 그러니까. 아직 모르는게 많다는거다.
처음온 사람들이라면 더 하겠지? 오늘 주방에서 새롭게 안 사실을 알려 줄려고 한다.
 이 사진은 낸가.. ㅡㅡa 흠... 이 사진은 살균기에 컵을 넣는거다. 처음에 물이빠지라고 뒤집어서 컵을 넣었었는데.. 똑바로되어 있는 컵이 발견되길래 주방 아주머니에게 물어 봤다. 컵을 바로 둬야 하나요? 아주머니 말씀이 자외선 살균기 인데 자외선이 위쪽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컵 안쪽이 살균되기 위해서 바로 둬야 한다고 하신다.. ㅜㅜ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거다. ㅎㅎ


수저는 종류별로 구분한다... 숙련된 아주머니의 시범을 감상한 후 따라 하시면 되겠다. ㅋ


  더운 주방을 빠져 나와서 건물 사이에 앉았는데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든지.. 재형이 형님은 녹초가 되셨네. ㅋ 봉준이는 다리가 길어 보이고..
아주머니들도 여기가 시원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여긴 딴세상이라고 한다... 딴세상.. 뿅~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에어컨이 더 시원하다.. ㅡ,.ㅡ;;;
에어컨 바람을 많이 받으면 빨리 늙는다고 한다. ㅋㅋ


  오후에 이 방에서는 수건돌리기를 한다. 난 아직 방 이름을 잘 모르겠다.. 그냥 윗방 아래방 한다. 현지 적응을 위해서 이것도 신경써서 외워야 하는데 잘 안된다. ㅜㅜ

참 대단한건 이렇게 좁은 방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수건돌리기를 하는데 참 즐겁게 잘 한다는거다. ㅋ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ㅎ 


  다른 방에서는 노래방이 한창이다. 생활인들도 노래를 많이 알고 있었다. 다만 문제는 노래 한곡아니 1절이 끝나면 1소절 정도는 뒤에 따라 온다는거다. ㅎㅎ
신기하게도 느려지지는 않았다. ^^;


누구지? 누구지 하면서 싸인볼을 살펴봤다. 농담삼아 잘알려지지 않은 유명인사의 사인이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라고 한다.. 순간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정말 유명한 사람을 몰라보고 농담을 한것 같아서 말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전혀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날 더 씁슬하게 한것 같다.
그래서 조금 찾아 봤다.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에 소속(?)된 팀인듯 하다.  22일 안동시민운동장서 한일 장애인 축구잔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감독님의 기사를 접 할 수 있었다. 작년 기사인것 같다. 22일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좀 흐른 기사인듯한데.. 장애인 축구 잔치가 있었다는건 내겐 다른세상의 일이었나 보다..


아~~ 봉준이 사진기 빌려 줬더니만. 오만상 줌만 해서 사진을 다 망쳐놨다. 사진이 흔들리는건 필수고, 머리를 자르는건 선택인가?
좀 말려야겠다.. ㅜㅜ


차기 국가 대표?  ㅎㅎ


더운날에도 고생하셨습니다~


뒤풀이 이야기... 사무실에 급한 일이 있어 들어 왔다가 뒤풀이 인원을 놓여서 진우형이랑 둘이서 맥주나 한잘 할까 하고 평화시장으로 가는길에 현금이 없어서 ATM기에 왔다. 여기 완전 시원했다... 아무도 없었지만 에어컨은 울트라 빵빵했다. 시원하게 진우형을 기다릴 수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낭비되는 전기도 내가 낸 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날뻔 했는데.. 다행히 진우형이 도착해서 잊어 버렸다. ^^;


평화시장에서 한잔하는 사진... 나도 있구나. ^^;


점점 날이 더워 진다. 더 더워 졌으면 좋겠지만.... 그건 나도 참기 힘들거다.
적당히 여름임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만 더워졌으면 좋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