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09-10-18
- 누구와 : 클럽 웰빙모임
- 어디를 : 경남 통영 미륵산
- 여행평 : 산은 낮아 오르는데는 어려움이 없어 등사의 묘미 보다는 사방이 바다인 경치가 장관이었다. 출사가기 좋은곳? ㅋ

두번째로 참가한 웰빙 정기 산행이다.
이제 아는 사람도 꾀 눈에 뛰었다. 나를 알아 보는 사람도? ㅋㅋ
사진 많이 찍는 사람으로 통하는 듯 했다.. 그 명성에 걸맛게.. 이번에도 너무 많이 찍었다.. ㅜㅜ
중간 중간 지운다고 지운사진이 똑딱이와 DSLR합쳐서 1047장이다. ㅋㅋㅋ
정리하고 나니 300장 정도 된다... 좀더 골라봐야겠다.
보는 사람도 생각해 줘야 겠지. ㅋㅋ



이번 이동경로는 좀 지저분하다. ㅡㅡ;
통영가는길을 왜 저렇게 국도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는데. 오는 내내 차가 흔들려서 고생했다.
등산이 빨리 끝난 것도 있고, 날씨도 좋았고.. 배 한번 타자는 생각으로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이란 곳을 찾았다.
한산도 대첩이 있던 뭐 그런곳인것 같은데.. 자세한 역사적배경은 잘 모르겠다.. '-';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 했다....
오늘의 메뉴는 볶음밥... 어제 따온 피망과 선물로 들어온 스팸, 참치등을 넣고 대충....


아마 엄마의 도움이 없었다면 맛이 없었을탠데..
마지막에 넣어 주신 통깨가 위력을 발휘한것 같다. ^^;


아~~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난다. 어제 밤에 놀고 집에 들어가는데 베터리에 불이 들어와서 낌세를 알아 차렸다..
또 발전기쪽에 이상이 생긴듯하다..... ㅜㅜ
에휴~ 어쩔수 없이 내 차를 두고 갔다. 그 덕분에 선영이 누나 태워주기로 했다가 내가 얻어 타게 되었다.. ^^;


난 대기1번으로 참석해서.. 3조에 들어 왔는데.. 여기 15명중에 4명 빼고 커플이란다... 그 4명중 한명이 여자고 한명이 나다. ^^;
우리 조를 소개하고 있다.... 조장또한 커플이다..
흠.. 생각난김에 잠시 적고 갈련다.
  동호회에서 커플되기란... 쉽고도 어려운것 같다. 남들에게는 쉬워 보이고 나에게는 어렵다. ㅜㅜ
좋은 사람있으면 얼른 대쉬해서 만나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소개글만 보고 바로 연락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여기 커플들도 그렇게 적극적인 활동으로 커플이 된거겠지.. 상견래를 한다는 커플도 있었으니...
  하지만 난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일단 참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기가 좋고... 그러다 보면 이런 동호회 특성상 경쟁이 아주~ 심해진다. 그런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다. ㅎㅎ
  열심히 활동 잘 하다 보면 나란놈도 경쟁력이 생길 것 같다. 그러길 바란다. ^^;


내가 내 소개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혹시나 이 글을 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진 많이 찍을꺼니까.. 그리고 많이 올릴꺼니까.. 민망하면 지워 달라고 하시길..
모든 사진은 최대한 큰 사이즈로 올리니까.. 특히 독사진 같은경우 퍼가고 지워 달라고 하면 언제든 지워 드립니다.
사진올리는 목적이 찍힌 사람에게 사진을 주기 위한 방법이고. 사진의 주인은 제가 아니라 찍힌 사람입니다. ^^;


봉희도 참가 했다... ㅋㅋ
생각보다 잘 올라 가더라...또 가자. ㅎㅎ


나도 다음에는 목 베개를 챙겨야겠다..
귀마개인가. ㅡㅡ;


여긴 어디지... 그냥 다리가 나오길래 부랴부랴 찍었다... 거제도를 들어가는 다리인듯 하다.
이 동내는 잘 모르니.... ㅎㅎ


그냥 느낌이 괜찮아서 찍었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했는데 산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공기는 시원하고 햇살은 따뜻하고... 올라갈땐 살짝 덥기도 했다.
추울까 걱정했는데 남쪽으로 가서인지 그른것도 없었고... 단지 남쪽이라 아직 단풍은 멀었는것 같다.


우리조 단체 사진이다.. 여기선 커플 티가 덜나는군. ㅡㅡ;


올라가면서 쎌카 찍기... 역시 아직 표정관리는 안된다.. DSLR셀카는 더그런거 같다.. 셔터 누르는거에 정신이 팔여서.. ㅜㅜ


등산은 금방 끝이 나고....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넓게 보이는 바다가 멋져보였다..하지만 아직 풍경은 잘 못찍겠다. ㅜㅜ


정상 부근이다. 눈부셔서 눈이.. ∩.∩


이쪽에서 저쪽보고 찍은 사진인듯 하다. ㅋ


한쪽으로는 해가 떠있고...


정상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도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ㅡㅡ;


그냥 셀카 했다. 사람들이 쳐다 보네.. ㅡㅡ;


연사로 만든 동영상이다.



우리조 정상 사진 난 왜 따로온사람 같지.. ㅎㅎ


날씨 좋~ 타~~~


하도 많이 찌고 있으니까 찍어 주는 사람도 많다. ㅎ
이번에는 내 시잔도 많은듯 하다.


이제 사진찍자 그러면 잘 봐준다. ^^;


하산길이다...


내려오는 길에 점심....
둘러 앉아서 먹었다. 오늘은 좀 정상적이다. 다들 어찌나 잘 싸오는지.. 항상 잔치상인데.. 오늘은 평범하다..
천원짜리 김밥도 보이고.. ^^;


여긴 좀 괜찮은데.? ^^;


젓가락만 챙겨오신.. 어쩌면 그것도 안챙겨 왔을법한... 클럽장님..
그 덕분에 쓰레기는 모두 영훈이형 담당이 되어 버렸다.

쓰레기 하니 생각나는건데..
쓰레기를 너무 한사람에게 몰아준다.. 자기가 싸온 만큼 아니다. 안싸온만큼 나눠 담아야 할것 같은데...
여기야 낮아서 괜찮다 하더라고 좀 높은 산에 간다면 있어선 안될 일이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는 당연히 자기가 처리해야겠지...


점프샷~ 한방 날려주시고.


내려오는 길에 예쁜 잔디 밭이 있어서. 화장실도 갈겸 쉬어 갔다..
연경이... 참 대단한 아이다. 열정이 남다르다.



ㅋㅋㅋ


가방이 날 들어올려 주었다. ^^;


배 타러 갔다... 한산도 들어가는 배인가..
일정은 잘 모르겠다. 하도 정신없이 놀아서.. ㅡㅡa


배가 참.. 아담했다..
갑판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유람산 같은 배라. 안에 앉아 있기만 했다. 그 덕에 올땐 자는 사람이 많았다.


아~ 저런 보트 가지고 싶다. ㅜㅜ


그냥 있어 보여서 찍어 봤는데.. ㅋㅋ


여기가 우리가 돌아 볼 곳이다. 배값이... 얼마였지... ㅡㅡa
7천원인가 8천원이었고 여기 들어 갈려면 입장료가 1천원.. 우린 단체라서 800원이었단다..
볼껄로 치자면 들어갈 이유없지만... 한번 가봤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겠다. ㅋ


잘나왔다. ㅋ


좀 자연스러운가... ^^;


나오는 길에 있는 건어물 시장이다. 참 코스 잘 만들어 놓은것 같다.
요즘 관광지마도 공사가 한창인데.. 이런 관광지 개발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나 보다.
이런 코스를 만든것도 그런 일환이 아닐까.. 요즘은 우리 부모님처럼 악착같이 벌자 이런 생각이 아니라 즐기면서 살자로 생각이 바뀌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올때는 피곤했는지... 많이 잔다.
난 별로 피곤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심심해서 자다가. 잠자기 불편해서 그냥 TV봤다.. 그나마 그것도 멀어서 ㅡㅡ;
담엔 차에서 할 뭔가를 준비해야겠다.


산에서 받은 쓰레기가 여기까지 왔다.



산행하면서 털이 많이 자랐나 보다. ㅡㅡ;;
머리도 자르고 피부관리도 좀... ㅋㅋ


간단하게 잘 다녀온 것 같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