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09-10-08
- 누구와 : 따사모
- 어디를 : 청도 가지산, 와인터널
- 여행평 : 비가와서 정상에 가지 못한게 아쉬워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근처를 함게 여행하기 좋았다.

  고정밴드도 안가져가고, 귀찮아서 GPS는 남기지 않았다...
어차피 정상을 못가서 경로가 완벽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귀찮아도 다음에는 꼭 남겨야겠다. ^^;

  봉사활동 클럽에서 등산을 갔다. 여긴 등산클럽이 아니다 보니... 등산은 초보라 함께 갈때 마다 살짝걱정이 되긴하지만...
사람이란 환경에 적응을 참 잘해서... 항상 무사히 다녀오는것 같다.
  이번에 산을 완전 처음가는 동생이 있었는데..
몸도 무거워 보였고. 비가 돕지 않았다면 그 친구 완전 힘들었을텐데.. 그나마 비땜에 일찍 내려와서 좋은 산악인 한명 구했다. ㅋㅋㅋ

  거기 사는 클럽 형이 말에 따르면 청도 가지산이 동양의 알푸스로 불릴정도로 경치가 좋다고 한다.
가는내내 단풍도 예쁘고 산이 첩첩이 겹쳐 있는 모습도 꾀나 멋졌다. 이번에는 정상에 가보지 못했으니 모든걸 평가하긴 힘들겠지.ㅋㅋ
다음에 충분히 다시 오고 싶은 산이다.
  짧은 등산후 계곡에서 김밥도 먹고, 와인터널에가서 연인들을 부러워 하기도 했고, 근처 청도테마랜드라고 밥집도 모여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모여있는 곳이 있어 사진찍도 좋았다.
애인은 없지만.... 하루데이트 코스로 딱 좋을듯.. ^^;

사진 시작한다 ㅋ


도착해서는 비도 안오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ㅎㅎ
하지만.. ㅋ


이제 DSLR셀카도 수준급이다. 표정은 빼고. ㅋㅋ
이렇게 산행 사진은 빨리 끝나 버렸다.. ㅋㅋ
중간에 비가와서 사진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ㅜㅜ

여담인데.. 가족단위로 산을 온 등산객이 있었는데.. 엄마 아빠 딸...  보기 좋았다.
문제는 비가 왔는데 우산을 준비 못해서 아이를 수건으로 덮어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 우산 빌려 줬다. ^^;
나중에 가족이 생기면... 그런것 하나 하나 잘~ 챙겨야 할것들이 한둘이 아니겠다 싶었다...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행복한 일이것 같다.



내려와서 산에서 못먹은 김밥을 먹으러 근처 계곡으로 왔다. 여름에는 사람이 터져나가는 계곡이란다. 지금은 한적하게 쉬기 좋은 곳이되어 있었다.
비만 안오고 날씨가 좋았다면 물에 들억 갔을것 같다. ㅎㅎㅎ



예전에 떼루아라는 드라마의 세트로 쓰였다는 와인터널이다. 터널안이 시원해서 와인을 저장하기 좋은가 보더라.
70년간 방취된 곳을 활용해서 만들었다는데 터널이 꾀 길고 어두컴컴해서... 연인이 가면.. ㅋㅋㅋ


팔고 남은 병을 활용해서...


까페처럼 앉아서 와인도 마실수 있다. 한잔씩도 판매하고... 병째 판매하기도 했다. 작은잔이긴 하지만 공짜로 시식을 할 수 도 있었다.
 감으로 만든 와인이란다. 청도가 감으로유명한지 곳곳에 감나무고, 감으로 만든 음식들도 많고 여긴 감으로 와인을 만들었다.
감향이 약간 느껴졌다. 와인맛을 잘 몰라서 절대적으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건 술 같았다. ^^;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라 철길도 좀 남겨뒀나보다...
요즘 어디 올라서면 저 자세가 하고 싶다. ㅋㅋㅋ


바로 옆에 무슨 절이있어서... 온김에 들렀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군데군데 돌탑이.. ㅋㅋ


밥을 먹으로 갈려던 "니가쏘다쩨"이다. 전유성씨가 운영(?) 한다는 식당인데 피자와 짬뽕.. 안어울릴것 같은데.. 맛있단다..
난 못먹었다.. 1시간을 기다려야 먹을수 있다고 해서.. ㅜㅜ
여기도 다음에 오는걸로 예약하고 패스~ ㅋㅋ


밥먹으로 태마랜드 식당가로 왔다. 원래는 산채 비빔밥을 먹으로 왔는데. 나물이 없다네. ㅋㅋ
앞에 놓아둔 독에 들어가서 한컷 ㅋㅋ


여기도 기차가 지나던 곳인가.. ㅡㅡa
식당들도 예쁘고 사진찍기 좋은 소품들이 여기 저기 있었다.. 여기도 다 둘러 보지 않았다.
역시 다음에 또 오면 되겠지? ㅋㅋ


샤브샤브전골을 먹었다. 음식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했지만 맛은 있었다. 분위기와 편하게 쉬었던 시간을 생각하면 많이 비싼것 같지는 않다. ㅋ


따사모에서 산에 자주 오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산을 잘 가는건 아니지만. 여행하고 돌아 다니고 하는걸 좋아라 한다.
이날도 끝나고는 다음에는 어디갈까?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