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혼자 출장을 다녀왔다. 혼자 오래 운전하는 동안 심심해서 생각해 본걸 까먹기 전에 쓴다. ㅋ

상황극이다.
가정1:난 참 긍정적인 사람이다.
가정2:철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아이다.

철수:형훈이형~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조?
나:간단해~ 어떤 생각이든 반대로 생각하면 되.
철수:부정의 반대 상황을 생각해서 긍정으로 만드는 건가요?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니예요?
나:부정의 반대가 긍정인건 맞지만 부정의 반대를 찾아서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든 반대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해~
철수:그럼 뭐예요.. 뭣하러 부정적인 생각까지 해야해요?
나:그럼...  가령. "난 잘생겨서 좋아~"라는 생각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난 잘생겨서 사람들이 내 외모만으로 평가해"이런식의 상황이 될수 있지. 뭐가 긍정적인 생각인것 같아?
철수:생긴걸 긍정하는 "좋아~"하는 쪽이겠조?
나:긍정이란건 파단하기 어려워서 자신의 생각이 긍정인지 부정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야. 이렇게 어떤 상황이든 반대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나면 둘을 비교해 보고 긍정적인걸 택하면 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일단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하는거지...
철수:와~ 형 멋져요.. ^^
경훈:그런대 왜 긍정적인 사람이 될려고하지? 부정적인 사람은 오히려 긍정적인 사람에 비해서 조심하고 신중하고, 자신을 더 보호 할려고 하지.그런건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의 반대를 한번 생각해 봐~ ^^
철수:... ^^;

생각할때는 나름 재미있었는데.. 쓰고 나니 재미없네..ㅡㅡ;;;
나도 이참에 내가 왜 공자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