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09-11-21
- 누구와 : 클럽 웰빙모임
- 어디를 : 대구 팔공산 비로봉
- 여행평 : 내가 친 첫 번개였고, 30년만에 개방한 비로봉을 올랐다. 비로봉 괜찮다~

 어제도 산행했고, 내일도 산행이라 쉬어 줄수도 있었지만 오전에 잠깐 다녀올 생각으로 번개를 신청했다.
비로봉을 30년만에 개방했다니 또 닫을까 염려되서 바로 올라가 보았다. 동봉보다 정상의 감흥은 덜하지만 바로 아래 쉴 공간이 충분해서 개인으로 가기 보다 단체로 가기 좋은 코스 인듯 하다.
 동봉보다 100m멀었지만 체감하는 힘들기는 비슷비슷 하다..


남자 4명이서 참석한 터라 올라가는 속도는 느긋하지 않았다. ^^;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올랐다.



일단 동봉쪽으로 올라 가야 비로봉으로 갈 수 있다.
거리 오해 하지 마시길.. 소수점이 떨어 졌다. 각각 2.4km, 1.1km다. 비로봉은 동봉보다 0.1km멀리 있으니 1.2km되겠다.


비로봉도 앞으로 계속 개방할 예정인지 이정표가 잘 만들어 져 있다..
아~ 이날 우리회사 원장님은 갓바위에서 부터 한티제까지 종주 하셨다... 혼자 움직이셔서 좀 빨리 걸으셨는지 아침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서 완주 성공하신듯 하다.
참고로 종주 번호가 1~150번까지 있고.. 여기가 87이구나..


비석이다.. 2004년에 만들어진 비석인걸 보면 그때도 누군가 왔었나 보다. 어찌 보면 당연하네...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니까.


정상에는 아직 번듯한 비석은 없다. 뜻 있는 단체에서 기증할 기회인듯...
이참에 웰빙에서 하나 만들어? ㅋㅋ


영천쪽으로 경치는 여기가 좋았지만 시내쪽으로의 경치는 각종 구조물에 막혀있고 철조망 있고..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보시다 시피 안테나각 널려 있다.


하지만 앉아서 먹고 할 만한 공간은 잘 만들어 져 있었다.


그리고 구조물과 함께 사진찍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


우리가 준비해간 간식은 이게 전부다. ㅡㅡ;
내려가서 점심먹을 계획이라 간단하게 먹었다.


내려와서 50mm단체 사진.. 이거좀 연마해봐야겟다.
단체 사진도 아웃포커싱되면 좀 예쁜거 같다. ^^


점심 먹으러 간 동림식당이다. 예전에 따사모에서 왔었던 곳인데 게인적으로 칼국수를 좋아라 하기 때문에.. 맘에 든다.
여기 미나리 재래기도 참 맛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두부, 찌짐, 칼국수 이다. 두부와 찌짐은 주문하자 마자 나왔다.. 우리가 올것도 알고 있었고 뭘 시킬지도 알고 있었나 보다. ㅋㅋ


가격도 참~ 착하다. ㅎㅎㅎ


내가 좋아 하는 칼국수..
여기 손칼국수라 면발 굵기도 다 다르다.. 할머니가 해 주신 칼국수 맛이다. ^^


이젠 가는 길을 알지만 갈일있을때 참고 할려고 전화번호 찍어 뒀다. ㅎㅎㅎ

첫 번개였는데 많은 사람이 참가 한건 아니지만 속딱하게 잘 다녀온것 같아서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