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09-11-28 ~ 29
- 누구와 : 봉순이와 단둘이
- 어디를 : 와인터널, 프로방스, 광안리, 간절곶, 불국사, 안압지
- 여행평 : 경상도 일주 - 비가 왔지만 둘이 함께여서 행복했던 여행이다.

  세상에 이런일도 있다.
연인이 되어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기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제목데로 목적지는 간절곶이었다. 가는 길에 있는 청도 와인터널과 프로방스를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경주 잠깐 들를 계획어었지만..
내 의도를 몰라주는 네비게이션이 우릴 부산까지 안내했다. 덕분에 광안리 추가~ ㅋㅋ

 경상도를 아우르는 일정이 되었다...

GPS로그

 
 

깜빡해서.. 다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충 기록되는곳만.. ㅋㅋ

  봉순이는 토요일에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토요일 휴무가 되어서 대 장정이 시작되었다.
토욜이 쉬게 해 준 회사에 감사드리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아침 부터 바빴다.. 전에 갈려고한 헌혈의집에 가서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혼자 속딱하게 가서 헌혈하고 받아 올려고 했는데.. 내가 이런거 받는게 자랑스러운가 보다. ^^;
나도 기쁘다.. 유공장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에. 이 포스팅은 데이트에 관한 내용만 적어야겠다. ㅋ


셀카의 시작이다.
첫째날은 비가 안와서 삼각대를 쓸 수 있었지만... 둘째날은 거의 셀카만 찍은거 같다. ㅜㅜ
비... 그래도 좋다~ㅋㅋ


출발할때 상일이가 추천해준 배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이건 아니다... ㅜㅜ
상일아 고맙다. 앞으로 여긴 안가도 될것 같다.. ^^;
다음에 시내에 있는 집에 가 보기로 했다.. 배트남 쌀국수에 대한 편견을 없애 줄수 있길 바라며~ ㅎㅎ


특이한건 이거 하나... 후식으로 나온 배트남 커피.. 즉석에서 내려 먹는거란다. 맛은.... 그닥...


첫번째 여행지인 와인터널에 도착했다. ^^;
전번에 왔을때 연인들이 하는걸 보며 몸서리 쳤는데. ㅋㅋ
좀 일찍 도착한걸까.. 사람이 없어서 둘만 오붓하게 좋았다. ^^



사진찾으면 자주 나오는 장면이다. ㅎㅎ


하지만 난 그냥 터널만 찍는것 보다는 이렇게 사람이 등장하는 사진이 더 좋다.
아니.. 우리가 등장하는 사진.. ^^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ㅎㅎㅎ


ㅎㅎㅎ 유명한 와인병 되겠다...


여긴 프로방스 근처 공원(?) 이다.. 가을느낌. ㅎㅎ


봉순씬 내꺼.. 난 봉순씨꺼.. 딱 찜했어~


ㅋㅋㅋ


떠나지 마오~~~ ㅎㅎㅎ


이 사진의 제목은 시간여행이다... 우린 둘만의 시간여행이랄까..
옆에 지나가는 사람때문에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간다. 해가 많이 짧아졌구나....
노을이 멋지길 기대 햇지만.. ^^;


간절한 컨샙이다. ^^


여기 사진이 생각보다 안이쁘네. ㅎㅎㅎ


국도로 이동해서 울진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네비따라 부산까지 흘러 왔다. ^^;


덕분에 분위기 있게... ^^;

광안리 근처 숙박비는 너무 비싸다.. ㅜㅜ
여긴 평균 7만원이 넘었다. 빈방도 없고.. 다들 여행왔나.. ㅡㅡa

결국 목적했던 간절곶으로 가서 숙박했다....
거긴 3~4만원이면 충분했다.. 골르는 재미도 있었고.
늦게까지 이동해서 배도 너무 고팠다. 늦은 시간이라 뭘 사먹기도 힘들었고... ㅜㅜ
마트에서 잠깐 군것질한 것과 분위기있게 마셔보고자 했던.. 맥주만이 우리를 위로해 주었다. ^^;
현미 과자가 너무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현지인이 자주 찾을듯한 식당에 들러 얼큰하게 국밥을 먹었다.
근데 이런 음식은 지역색이 있어서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을듯하다.. 난 맛있었는데. 봉순씬 입맛에 약간안맞은듯.. 했는데.. 잘먹더라. ^^
워낙에 배가 고파서..ㅋㅋㅋ


아~~


그리고 간절곶 소망우체통으로 갔다..
서로에게 엽서 쓰기.. 올해 도보여행 마지막 여행지여서 기억이 잘 났다. 옆에 있는 매점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엽서를 써서 서로에게 보냈다..
뭐라고 썼을지 궁금하다...  근데 소망인데. 소망을 적은것 같지 않다... 난 소망은 안쓰고... 뭘썼던거지... ㅜㅜ


서로 내용은 받은후 확인하기로 하고 인증샷만 찍었다. ^^


대형 우체통~ 또 보는구나.


예쁘게 발송~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그 연인들 중에 한 커플이었고. ^^
비를 맞아도 좋다. 함께라면


다음 장소는 불국사.. 불국사를 가본적이없었다..
앞에 간것도 이번이 처음인듯 한 기억인데.. 입장료가 있길래 돌아 왔다. ^^;
다음에 또 오자는 핑계와 비안오는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은데 이렇게 어설프게 가면 다음에 감흥이 덜할가 싶어서.. ㅋㅋ
우린 좀 헝그리해서.. ㅜㅜ


여긴 안압지다.. ^^;
입장료가 1000원이었고 밤 10시까지 오픈한다고 한다. 평일에 한번 달리기로 했다. ^^


비오는날 미친척~ㅎㅎㅎ
난 네게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보문단지 근처에 유명한 순두부집이다. 해물 순두부찌게 한그릇이 7000원이었는데 맛있었다. ㅎㅎㅎ


아~ 배고파... ㅜㅜ


마지막 사진은 항상.. ^^;


그래서 준비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