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chapter.1  - 잘 못 건 전화

갱자: 혹시 거기 무슨 어린이집 아닌가요?
혹자: 어린이집은 아니고요 경북대학교 입니다.
갱자: 죄송합니다.
혹자: 네~ 좋은 하루 되세요.

 좀 민망했지만 좋은 하루 되라는 말에 웃으며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chapter.2  - 잘 못 걸린 전화

갱자: 네~ 엔그램소프트입니다.
혹자: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전화 잘못걸었습니다.
갱자: 네~

 다짜고짜 죄송하다기에 뭐라 할 수 도 없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좋은 하루 되라는 이야기는 못했네.. ^^;



 작은 차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일이 아닐수 없다.
간혹 그냥 끊어 버리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이야기 도중에 잘라먹듯이 끊어 버리는 삶도 있다.
  하지만 다 사람 아닌가.

"언제 또 본다고"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언젠가는 또 본다"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