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못 도와 드렸는데 우리 부모님은 열심히 밭을 가꾸어 놓았다.
아버지가 술드셔서 운전을 못하신다 하여 모시러 간길에 몇컷 찍어 왔다.
인동꽃(?)인가 그렇다. 향이 강했다. 술을 담는다 했다.. 우리집은 약술도 과실술도 많이 담그는데 당최 맛보기가 힘이 든다.. 아버지는 언제 그 많은 술을 다 드시나 모르겠다. 나도 좀 나눠주지... ㅡㅡa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어서 하나하나 이름을 다 모를 정도이긴 한데.. 내가 아는한 적어 본다. 왼쪽부터 오이, 껫잎, 고추인듯 하다.
보이는건 다 고추다. 저렇게 고추는 대를 세우고 일일이 묶어 주어야 한다.
오이다. 오이도 넝쿨인듯 하다. 곧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호박하고 수박이다. 잎이 넓은놈이 호박이고 그보다 작은게 수박이다. 호박은 확실한데 수박은 장담 못한다. 5포기 심었는데 4포기만 살았다고 한다.
이건 도라지다 우리 부모님이 특히 공을 드린 작물이다. 작년 땅주인이 워낙에 땅 관리를 못해서 잡초씨가 너무 많아서 그 잡초가 도라지보다 많이 자랐지만 지금은 이렇게 당당히 키워 놓으셨다. 아직도 일주일만 가만히 두면 이놈보다 잡초가 더 많아 진다고 하니.... 잡초의 생명력이란....
잘 모르겠다.. ㅜㅜ 위쪽에 옥수수만 알아 보겠다..
새로 심은 상추이다. 봄에 심은 상추는 벌써 다 먹었다 누가?
보고 있으면 상추 나름 귀엽다.. ㅋㅋ
상추와 쌈에 일종인듯 한데.. 역시 이름은잘 모르겠다. 맛은 약간 쓴맛이 나는 풀이다..
현장에서 보면 알것도 같은데 사진을 봐선 잘 모르겠다. 이게 뭐지 ㅡㅡ; 카메라의 하계다.
젤 왼쪽은 호박인것 같고 이건 아마 옥수수를 주인공삼아 찍은 사진인듯 하다. 맛있겠다 옥수수..
도라지를 중심으로한 밭의 3분의 1정도나온 사진이네... 무슨 컨셉인지 알수는 없구만...
땅콩이다. ㅋㅋ 땅콩이 왜 땅콩이냐? 그건 땅에서 나는 콩이라 땅콩이다. 근데 은밀히 말하면 줄기에서 꽃이 피고 그 꽃이 땅으로 들어가서 땅콩이 열린다고 한다. 나도 정확하게 본건 아니지만 땅에서 캐는것 만은 확실하다. 그리고 한가지 국산 땅콩은 희다는거... 나중에 수확하고 찍어 주겠다. 어머니 말씀이 국산땅콩은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다고.... 왜?
고구마다 어두울때 찍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수전증?
키위다 우리 밭의 기대주 ㅎㅎ 중간에나무가 수나무고 양쪽으로 암나무다 수나무 한놈이 두 암놈을 책임진다.. 부럽다.. ㅡㅡa 수나무가 꽃이 많이 달려서 한그루로 두그루 정도는 거뜬히 수정시킨다 한다.
뭐지.. ㅡㅡ
마늘이다. 이른 봄이 심었었는데 이제 슬슬 수확할때가 됬다. 어머니가 언제 수확하는거라 가르쳐 주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이 똘추 ㅜㅜ
난 상추가 이렇게 되는거 첨봤다. 이렇게 상추가 위로 죽~ 자라면서 잎이 나고 그 잎을 사람들이 따 먹고 자라고 자라다가 위쪽에 꽃이 피면 상추 인생 끝이란다.. 이렇게 생긴 상추를 보니 신기하다. 그리고 한가지더 저 상추 줄기가 몸에 좋다 한다 몸 어디에 좋은지는... 노코멘트
울타리에는 산딸기가 열려있다.
물기가 많은 고랑에는 토란을 심어 놓으셨다..
둘타리 주위에는 줄양대(일명 줄콩)와 옥수수도 보이고.... 다른건 무슨 풀이지...
이건 가지인듯 하다. 색갈이 가지 색인데. 모른다 실제로는 뭐가 열릴지.. 열리는걸 좀 찍어 봐야겠다.
치커리(?) 쌈이다.. 오놈도 약간 씹은맛이 나는데 상추랑 같이 싸 먹으면 맛있다.
원두막 모습이다. 이제 모기장도 다 쳐져있고 문도 활짝 열리도록 설계되어서... 멋지다.
가서 고기 한번 구워 먹어야 하는데... 언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