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 2010-02-07
- 누구와 : 클럽 웰빙모임
- 어디를 : 덕유산 향적봉
- 여행평 : 덕유산은 항상 힘들어.. ㅜㅜ

  이번에 3번째쯤 되는거 같은데 또한번 힘들었다.
  2001년도에 2/3정도 종주했었는데 정말 그땐 죽는줄 알았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길도 얼어서인지 힘들었다.
멋진 눈꽃을 볼수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겨울이 가기전에 나름 겨울 산을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다.



GPS 로그가 좀 이상하다..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붙었나 보다.. ㅡㅡa


8시에 모여서.. 88고속도로를 달려서 거창휴게소에 왔다. 뜨는해로 광발 제대로 받았다. ㅋ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다..
우리는 삼공메표소로 해서 향적봉 찍고 내려오는 편도 6km 예상시간 6시간의 등산코스였다.
시간이 많이 오바되서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 할 수 있었다. ㅜㅜ


  어딜가나 안내가 참 잘되어 있는거 같다. 놀기 좋은 시대에 태어난것 같다.


예전에 왔을땐 없었던것 같은데. 뭔가 많이 생겼다.
  여기 자전거 탈수 있는길도 잘되어 있다. 백련사절이 4km정도 지점에 있는데 거기까지 자전거로 올라기기 충분했다. 길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오히려 등산객에게는
운치를 떨어 뜨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계곡은 아직 얼어서 물이 얼음 속으로 흘렀다. 내려가서 손이라도 씻고 싶었지만 단체가 움직이다 보니 쉬운일은 아니었다. ^^;



시원한 계곡~

백련사 전경이다. 백련사는 별로 볼건없었지만 샘이 있어서 적당한 지점에서 물을 받아 갈 수 있었다.


오늘의 점심... 두둥~ 봉순이가 준비해준 점심이다. 김밥(?)과 센드위치, 고추장 불고기.. 밥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아침에 정신없이 나오느라 밥을 깜빡했다..
고기만 먹어도 맛있었다. 센드위치도 그렇고 김밥도 그렇고 하나하나 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
봉순이 짱~



올라갔을때는 해도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구름이 몰려왔다..  ㅋ
온천지가 눈은 아니었지만 주름처럼 남아 있는 눈이 더 멋져 보였다. 호랑이 같다. ㅎㅎㅎ


아... 꾸리한 표정이다... ㅜㅜ
작은 분쟁이 있어서 이런 사진뿐이다. ㅋ
고유자세로는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네.. 이번 산행이 힘들긴 힘들었나 보다. 뭔가 많이 빠져있다.. 셀카도 없고.. ㅜㅜ


내려오는 길이다. 다들 힘들었을거다.. 진숙이 잘라 한다. ^^



그래도 내려와서는 밥먹고 하니까 좀 살아 나는것 같았다. 8000원씩으로 밥이 살짝 비싸긴했지만.. 뭐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막걸리도 한잔씩.. 캬~~ 해주시고 ㅋㅋ

   즐겁고 무사히 그리고... 또 하나의 사랑법을 터득하고 내려온 산행이었다. ^^
사랑법 포스팅은 할지 말지.. 생각좀 해보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