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혼자다.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다.
우리 회사는 칼퇴근이다.
  2월부터 퇴근 시간을 8시에서 7시로 당겼다.
  퇴근 시간이 8시일때는 8시에 칼퇴근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7시로 당겨 지면서 약속잡아서 뭔가를 하기 좋은가 보다.
바쁜 약속이 있는걸까? 자리를 정리하는건 7시 이후가 아니다.
갑자기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 수업 종이 울리기 전에 책을 덮으면 선생님이 아직 수업 안끝났다고 야단 치셨는데... ^^;

퇴근을 하면 뭘 할건지...
오늘은 수고 했는지...
내일은 무슨일이 있는지... 
이야기 할 틈도 없이...
혼자 남겨 졌다...

아~~
난 내일 수술인데.. 잘 받고 오라고 이야기 해 주는 이 아무도 없네....

씁슬~ 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