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2010 년 7 월 3 일
- 어디: 천안 테진워터파크
- 무엇: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물놀이 기구를 탈 생각이었지만...
- 가격: 입장료 gmarket예매해서 2만원 + 차비 6만원 이상
- 총평: 충청도 사람만 가세요.

일단... 가격도 싸고 새로 오픈한곳이라 깨끗할거고, 요즘 고객이 뭘 원하는지 잘 파악해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가게 되었다. ㅋ
결론은 대구에 산다면 여기 가지 말란거다...
내가 가본 곳은 스파벨리 뿐이지만 스파벨리보다 못하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가 스파벨리보다 좋다고 햇다.

그럼 후기 시작한다.


분명히 어제 네비를 업데이트 했는데. 주소를 찍고 가니 이상한곳으로 안내해 준다.. ㅜㅜ
안그래도 멀리서 출발했는데. 원래 2시간 걸릴 곳을 3시간을 걸려서야 찾아 갈 수 있었다....
네이버로 주소를 검색하니 잘 나오긴 한데.. 네비가 좀 이상했나...
다음부터는 반드시 주소지를 확인하고 출발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쿠폰 확인샷.... 문제는 쿠폰이 잘 안된다는거다.. 옆에 지마켓 직원이 나와있어서 따로 확인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날씨도 흐리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일까 매표창구는 조용했다.


락카 키다. RF방식의 키이긴 한데.. 좀 앙증 맞다.. 차라리 시계가 나온다면 좋겠다.
아쉽게도 시간은 표시되지 않았고. 끈이 약해서 떨어질까 걱정도되고.. 뭐 그랬다.
하지만. 완전 새거였다 ㅋㅋ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3032번 락커...


입구 들어가면 좀 막막하다.. 내 번호는 어디? ㅡㅡ;;
아직 미흡한건 없을수 없지... 들어가자 마자 좌우 복궐복 을 준비해주는 센스 ㅋㅋ


쿠폰에 포함된 구명조끼다. 아무도 입지 않은듯한 뻣뻣함이다. ㅋ
겨드랑이가 좀 쓸리긴 했지만.. 그래도 새옷을 입는 기분이라 뭐.. 나쁘지는 않다.


아~ 여기서 제일 맘에 들었던 비밀번호 락커다.
의외로 무료였다. 열려있는 곳에 원하는 비밀번호를 맞추고 잠그고 아무번호로 돌려놓으면 잠금 끝이다. 생각보다 크기도 넉넉하다.
라색때문에 간간히 넣어 줄 안약과 주기적으로 바를 썬크림, 물 정도를 넣어 뒀었다.. 딱이다.
하지만.. 내가 넣은 곳이 어디인지 몰라서 해매기도 했다. ㅋㅋ
비밀번호는 기억이 나는데 몇번에 넣었는지 까먹어 버리니까 난감하더라. ㅋㅋ


여기 놀이 기구는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인지 유일한 놀이 기구는 줄이 너무길다...
그나마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앗는데 커플로 타는 놀이기구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다른 기구가 많다면 좀 분산될텐데.. 이 점에서 여긴 별로다~
사진에 보이는 유스풀이 잇는데.. 저게 여기에서 제일 제미있는 기구?인것 같다.


식당은... 원래 좀 비싼건 이해 한다...
뭐.. 이정도면 양호하다 싶다.. 문제는....


아직 주방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한것일까. 우리가 시킨 돈가스는 어떤 남자분이
아무런 위생조치를 하지 않으신체... 열심히 준비 하신다(왼쪽)...
아~~~~ 이건 아니잖아...


돈까스랑 볶음밥 같이 주문했는데.. 돈가스는 먼저 나와서 식고 있었고, 볶음밥은... 전자랜지에서 대워졌냐? ㅡㅡa

흠.. 그나마 아직은 음식물 반입을 철저하게 막는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나름 피크닉존이라고 만들고 있다고 하긴한데..
도시락 싸오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도시락 싸오면 장사좀 더 해볼려고, 음식물이 상한다, 위생상 어떻다는 등등의 이유를 들어 막히게되겠지...
아니면 음식을 먹을 만한 장소를 대여하고 돈을 받거나, 먹을 장소를 없애거나...
나 너무 부정적인가.. ㅡㅡa



야외에선 핫바 한입했다... 이런거야 인스턴트니까... 딱 기본은 한다. ㅋㅋ
이런건 딱 기대한만큼이지. ㅋ
음식 보니까 워터파크 나와서 먹은 병천순대가 생각난다. 다음에 간다면 꾹~ 참았다가 순대먹으러 가야겠다. ㅎㅎㅎ


흠... 워터파크를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뭐라 하면 안되겠지만...
여기는 이런 컨샙이다. 여기 저거 예쁘게 꾸밀려고 많이 노력한것 같다. 특히 홈페이지에 보면 유럽풍으로 어쩌고 저쩌고.. 광고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멋있을법하다.. 이런 꾸밈보다는 물놀이를 더 즐길수 있게 해 줫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이야 흐려서 그렇다 쳐도 나중에 해떠서 뜨거워지면 누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나... 분수라도 나오든지....

날씨 하니까 생각난건데.. 여기 줄서는곳... 완전 태양아래다...


그래도 여기 파도치는 유스풀 만은 최고였다..  ㅋㅋ
이런건 처음이기도하고. 한바퀴가 꾀 길었던것 같은데 지겹지 않고 계속 있고 싶었다.
집에 갈때 쯤 여기의 가치를 깨닫는 바람에 좀 아쉽게 됬다. ㅋ


여기가 파도가 제일 쎈 구간이다. ㅋㅋ 제일 쎄지 않아도 계속 제미있었다. ㅋ
아~ 저분 얼굴 가려드려야 하나... ㅡㅡa


뭔가 더 있을것 같은 파도치는 풀... 이러고 놀았다. ㅋ


의자 하나 빌릴려면 1만원을 내야 하다니... 태양을 피하기도 힘들어 보였는데....
그러고 보니 이렇게 돈주고 빌리지 않는다면 앉을곳은 물속 말고는 없는것 같다. ㅡㅡ;;


아무도 없이 가지런하게 있으니 보기는 좋네. ㅋㅋ


폭포다. ㅋㅋ


아~ 실내에 있던 미끄럼틀이다. 이게 밖에 있는것보다 나았다..
고로 여긴 겨울에 와도 괜찮을것 같다. 실내 시설이 잘되어 있는 편이라 겨울 보다는 여름에 와서 놀면 좋을것 같다.
아외에 있는 온탕도 잘 되어 있었는데.. 그것까지 겨울에 운영한다면 더없이 좋을것 같다.
그런게 운영된다면 겨울에 꼭 와보고 싶다. ㅋㅋ


울트라 파워 물총.....


야외 바디샤워... 뭔가 멋진 사진이 될줄 알았는데... ㅜㅜ


ㅋㅋ 추하다. 이런건 하면 안되겠다.

마지막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