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 언제: 2011 년 06 월 22 일
- 무엇: 안감이 있는 고무장갑 이라이프 - 롯데 이라이프 프리미엄고무장갑(중)
- 가격:기억이 안난다. ㅜㅜ 인터넷 최저가는 2,500원
- 총평: 겨울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여름에 쓰기는 참~ 좋다... ^^

 결혼전에는 고무장갑을 잘 사용안했다.
가끔 설거지를 자주 안했는데 결혼후에는 맞벌이도 하고 해서 자주 도와 주는 편이다.
그래서 쓰게된 고무장갑...

솔찍히 설거지 하는 일이라는게 그렇게 유쾨하고 막 하고 싶고 그런일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그런데 고무 장갑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구무장갑을 끼면서 알게 된건데. 설거지가 싫은것은 손에 물이 묻는게 싫은것도 큰 부분이었다.
고무장갑이 손에 물이 묻는걸 막아 주니.. 나쁘지 않다.

설거지를 도와 주지 않는 남편과 함께 사는 주부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런 남편에게 고무장갑을 끼워 주는건 어떨까 한다.

서두가 길었다. 이 이야기를 언젠가는 해야지 했었는데... 고무장갑 후기 쓰면서 쓰게 되었네. ㅋㅋ

겨울동안 사용하던 고무장갑에 구멍이 나면서 생명을 다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손에 땀이 덜나기 때문에 보통 고무장갑이든 상관이 없다.
비록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 하지만 겨울에는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날이 따뜻해 지면 이상하게 차가운 물로 설거지를 해도 손에 땀이 난다. 몸 자체가 더워서 그런가 싶다.

그래서 이번에 바꾼 고무장갑 이야기를 시작한다. ㅎㅎ


얼마전 TV에 소개된건데 마트가서 찾아서 샀다.
부드러운 손의 감촉이라는 광고 문구가 정확한 표현일듯 하다.ㅋ


안쪽에 천 같은 느낌이 나서 고무라기 보다는 면장갑을 끼고 있는듯 한데.. 실제로 천은 아닌가 보다. 천년펄프? 이게 천인가.. ㅡㅡa


특이한건 팔부분이 조이는 형태가 아니고 그냥 너플 거리는 형태인데도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일반 고무 장갑은 항상 설거지가 끝날쯤에는 흘러 내려 있는데 이놈은 모양 자체가 그냥 있다.
흘러 내리지 않는것도 큰 장점이다.
조이지 않아서 땀도 나가는건가... ㅡㅡa


안쪽 모습이다. 흠.. 천같은데 아니라니... 내일 다시 한번 봐야겠다.ㅋ


흠.. 중인데 나에게는 좀 작다.
일반 고무장갑 중은 괜찮았는데 이건 좀 작다. 손가락은 괜찮은데 손 바닦부분이 쫄려서 잡는게 좀 불편했다.
하지만 안쪽 소재 때문에 끼고 벗는건 편했다.

지금 이 장갑은 작아서 잘 안 끼게 되긴 하지만 예전 고무장갑 보다는 훨 좋은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