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흠..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
  지금 혜택의 배후로 영화보고 들어오는 길이다. 이글아이를 보고 왔는데 이글아이 영화는 뭐... 그냥 공짜로 볼만한 영화다.
영화 이야기를 할려는건 아니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지극히 내 생각이다. 그래서 딴지를 걸거나 욕하는 것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거다.
  모 기사를 보면 옥션의 회원 수는 약 1,800만 명이라고 한다. 그중 30만 명에게 1,000원으로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30만 명이 이벤트에 당첨돼서 50%가 결제를 하고 이용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15만 명이다. 영화만 생각했을 때 한 달에 최고 16편까지 볼 수 있는데 평균 4편을 본다고 생각하자. 그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만 * 4 * 7,000원 = 420,000만 원 다시 말해 42억이 된다 맞나? 이렇게 금액이 커지나. ㅡㅡ;;
  흠... 이제 부터 그 가치를 따져 보려고 한다. 그래서 옥션의 의도를 파악해 배울점을 찾아 보려는 거다.
  먼저 계산된 금액의 실 납부 금액 정도를 보자.. 옥션에서 영화에 있어서 40억 정도의 돈을 메가박스츠에 다 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일단 영화가 평일에만 국한되었고 심야 조조 따위에도 영향을 안 받는것으로 봤을 때 옥션 측에서 내야 하는 금액은 3~4천 원선이 아닐까 한다. 어쩌면 더 낮아도 메가박스 측에서는 OK 할 것 같다.
 메가박스 측에서 봤을 때 10월과 11월은 영화가 그렇게 흥행기가 아니다. 요즘은 그렇다 공짜라고 해도 볼만한 영화가 없다. 그런 상황에 평일은 오죽하겠나. 이런 상황이니 평일을 놀릴 바에야 할인을 해서라도 채우는 편이 낳다 서비스경영이란걸 배우면서 이런 상황에 들어가는 용어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한 가지더 영화관을 찾는 모든 사람이 공짜는 아닐거다. 영화를 혼자 보러가는 사람은 거의 드물 거다. 2명이 보는 경우는 아닐지 몰라도 3 이상이면 그중 한두 명은 돈을 내고 볼꺼다. 그 사람은 공짜 따라 안 오면 영화 안 볼 사람이다. 일단 메가박스입장에선 좋은 거다. 이 대목에선 옥션이 시가라든지 파트너를 잘 고른듯하다.
  이젠 옥션쪽 이야기다. 일단 옥션은 잘 나간다. 나도 옥션VIP회원이다. 내가 아는 VIP회원도 좀있다. 인터넷 환경은 오프라인 메장과는 좀 다르다. 흔히들 20:80법칙(?)을 이야기 한다. 상위 20%가 80%의 매출을 올려준다는 그런 이론이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롱테일이란게 있다. 이론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는 무한히 많은 상품을 인터넷상에 진열함으로써 상위20%뿐 아니라 하위 무수히 많은 물건들이 매출을 올려준다는 그런 이론이다. 자세한건 찾아 보도록... 하여간 나 같이 VIP회원도 중요하겠지만 웹이란 환경은 오히려 나보다 가끔 구매하는 회원이라도 그 숫자를 최대한 확보하는게 중요한거다. 그게 포인트다. 
  혜택의 배후는 회원수 확보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거다. 쿠폰홈에 들어가보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쿠폰은 없다. 첫만남쿠폰, 컴백쿠폰... 이번 프로무션으로 가입시킨 회원이 구매를 하도록 유도하는거다. 맛을 보일려는게지... 1,000원으로 영화 공짜표를 사면 1,000쿠폰을 준다. 1,000원의 의미는 1,000원을 쓰게 하는게 아니라 10,000원을 나아가 몇천만원을 쓰게 하는 거다. 옥션은 이걸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영화라는 제료를 고른것도 의미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영화는 혼자 보러 가지 않는다 같이 가기 위해서는 친구에게 이 행사를 알려야 한다. 그럼 친구가 친구를... 등등해서 옥션을 사용 안하는 또는 가입만하고 구매하지 않은 친구가 가입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회원은 죽죽죽 늘어나는 거다. 
  이렇게 당장 옥션측에선 비용이 많이 들지 모르지만 그 비용은 전체를 봤을 때 큰 비용이 아니다. 옥션측에선 얼마전 회원정보 누출 사고도 있었고 뭔가 분위기 전환도 필요 하고 우후죽순처럼 발생하는 몰들을 견제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옥션입장에서 한달에 40억을 쓰는돈이 큰돈일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무슨 장난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10월달 이벤트에는 당첨이 잘 된다.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다 당첨됬다. 그런데 11월달 무료는 당첨이 되지 않고 있다. 물론 10월보다 경쟁자가 많아진건 사실이겠지만 우리 사무실 사람중 한사람도 안됬다는건 뭔가 단순한 확율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약간 소설을 쓰자면 메가박스측에 좋은일을 시킬려는 의도가 있을 듯 하다. 10월행사로 실제 영화보는 사람들의 패턴을 얻을 것이다. 누구랑 영화를 보고 누가 누구랑 연관이 있다 등 그런 패턴을 이용해서 구룹을 만들어 그 그룹 사람모두에게 당첨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당첨시켜 자연스럽게 모두가 꽁짜표를 들고 영화관을 찾을 수는 없게 만드는거다. 그럼 메가박스측에선 수입이 더 많이 나게 된다. 반데로 영화보는 사람수가 줄어들면 옥션이 좋아 지는걸테고... 같은 효과를 내지만 비용은 훨신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는 거다.
 
  주제가 좀 어긋난거 같기는 한데 혜택의 배후는 신규 회원 유치다. 그리고 유치를 하는데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할려고 여러가지 파트너를 잘 골랐고 머리를 많이 쓴거 같다. 배후는 그렇다 치고 난 혜택이나 누려야 겠다. ㅋㅋㅋ
  덤으로 나한테도 쿠폰좀 주면 안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