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왕이 커가는곳

[씀]/[씀] 일상 +218
- 헌혈하신 날짜 : 2010-01-31
- 헌혈종류 : 전혈(400ml)
- 장소 : 동성로헌혈의 집 - 228 헌혈의집은 휴무였다. 여기가 시설이 더 좋은것 같다. 처음이니까 간단하게 소개 한다.



여기다.. 로비도 크고 문진실도 많아서 빨리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오늘은 오전에 가서 훌빈했다.
분위기도 내가 가본 헌혈의 집중에 최고 였던것 같다. ㅎㅎ


안쪽은 문진실이다. 다른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ㅋ


우리 봉순이... 처음에는 건강때문에 헌혈 안될 줄 알고 내가 문진만 받아보라고 했는데.. 간호사가 괜찮다고 극구 하라고 권해서 낚였다. ^^
처음으로 해 본 헌혈이라는데 잘하고 있다.
혈관이 좁아서 오래 걸리긴 했지만 예쁘게 헌헐혔다. ^^


등록 헌혈자에게 주는 포토 다이러리다. 봉순이 한테 선물로 줬다. 잘 쓰고 있겠지? ㅋㅋ


A형들은 헌혈을 잘 안하나 보다.. 봉순이는 B형인데.. 적정하단다. ^^;
난 A형인데.. 관심을 가져 달란다.. 열심히 하자.


이번에는 영화표를 사은품으로 받아서 한일극장으로 영화 보러 갔다. ㅋㅋ
한일극장이 영화표 지원을 많이 해 주는것 같다. 어차피 보는 영화 이렇게 좋은일도 하고 싸게 볼 수 있으니 좋다. ^^;


아~ 등록 헌혈자라서 빵 쿠폰 받아서 바로 써 먹었다. ㅋㅋ


검사 결과 나왔다. 이번에도 문안하다. 건강하고 좋네~ ㅎㅎㅎ



- 언제 : 2010 년 2 월 14 일
- 누구랑 : 시골에서 친척들과...

  설이다. 이번 설에는 사진을 많이 찍어 왔다. 눈이 너무 예쁘게 내려서 출사 다녀온 기분이다. ^^
가족 들도 내 블로그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열심히 사진 올려야겠다. ㅎㅎㅎ



화진휴게소 해변이다.. 내려가보면 멋지겠다.
얼마전에 봉순이랑 왔던 기억이 나는데.. 분위기 완전 다르다. ^^


장사에서 달산면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관경을 직접 봐야 하는데... 사진너무 못찍어서... ㅜㅜ 정말 경치 좋았는데. 아쉽다.


세우나 눞이나 그넘이 그넘이다. ㅋ


ㅎㅎㅎ


  할머니가 맛있는 두부를 만들고 계신다. 일찍 온자만 먹을수 있는 순두부...
나도 나중에 직접 만들어봐야지~ㅎㅎ


이번에 시골에 오면서 냉장고랑 TV사왔다.
물이 세던 냉장고와 작고, 잘 안나오던 TV를 바꿨다. ㅋ


P2770HD가 모델명인지는 잘 모르겠다. 할머니 방에 놔두기 딱좋은 27인치 사이즈에 곧 디지털 방송으로 바뀐다고 하니 잘 산것 같다.
가격은 50만원쯤 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건 아니지만 너무 큰건 분실위험도 있고 해서 적당한 사이즈로.ㅋㅋ
근데 시골이라 전파가 않좋아서 HD방송은 아애 안나오고 일반 방송도 화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ㅜㅜ


두부를 두부판에 프고 계신 할머니.. ^^
맛있는 두부야... 나와라.


하늘이 금방 맑아 졌다..
눈은 왔지만 날씨는 시원~~ 했다.


앞집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눈사람... 볼터치도 되어 있다. ㅋㅋ
역시 아이들은 강하다.. 나도 어릴때는 추운줄도 모르고 잘 뛰어 다녔는데.. 이제는 춥다. ㅜㅜ


아버지와 할머니.. ^^


이봐라. 인상 오만상이다. ㅋㅋㅋ
장갑이라도 좀 낄걸 그랬나.. ㅡㅡa


점프 하이~
릴리즈 사서 이제 정점에서 찍을 수 있다. ㅋㅋㅋ
릴리즈 짱이다. 릴리즈 포스팅은 다음에..


이건 50mm로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조금씩 안맞다.. 원본 사이즈는 도저히 쓸 수 없다.. ㅜㅜ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ㅜㅜ


눈에 누워서.. 춥지 않다. ㅋ


예전부터 여기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올라가봤다. ㅋㅋ


날씨 짱이다. 썰매라도 좀 타고 더 뛰어 놀걸 그랬나.. ㅡㅡ;


ㅋㅋ 심심했다. ㅜㅜ


혼자 놀기의 진수다.


ㅋㅋㅋ


세배하고 함께 찍은 우리 가족사진...
  고모들은 없으니 그나마 이정도지.. 잠달때도 많지 않아서 찡겨서 자야 한다. ㅜㅜ


새사진이다.. ㅋㅋ
역시 포커스가 정확하지 않아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ㅜㅜ


마른 강아지풀....


여기는 외가다. 외가도 대가족이다. ㅋ


웨인 루니(Wayne Mark Rooney)  닮은 사촌동생... 운동좀 했다. ㅋㅋ

마지막 사진이 좀 허무한 감이 있긴 하지만.. ㅎㅎㅎ

짧았지만 즐거운 설명절이었다.

  오늘도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

  난 막내다. 누나 둘 있는 막내다...

 근성 [根性]
1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성질.
2 뿌리가 깊게 박힌 성질.
 예)  승부 근성 ,  아부 근성 ,   박 씨가 보인 행동이 나에게는 타고난 그의 거지 근성처럼 느껴졌다. 

  대충 이런 뜻이다.

   조카가 둘이다.
  한살차이인데 동생은 꼭 형이 가지고 노는걸 가지고 논다. 형은 힘이 더 쌔겠지만 번번히 동생에게 양보하고 만다.
그렇게 생은 때쓰면 되는게 당연히 되는걸로 인식되어 간다.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내게도 그런 성격이 있다.
나는 그런 성격을 막내 근성이라 부른다. 승부욕을 불태우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때쓰는 경우는 많다.
   승부란 오히려 깔끔하다. 승부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 가릴수 있는거니까.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는 때쓰고 있는 내가 종종 발견된다.

  내 성격의 단점이다....

이게 근본적으로 오래된 성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가끔 이렇게 되새길뿐....

동생이 아니더라도 지켜 주고 싶은 연이생기고, 보호할 아이가 생긴다면 없어 질까...
아직은 멀었나보다.


  소비한걸 하나 하나 가계부를 쓸 위인은 못되고, 카드 결제가 얼마가 될지 월급 비례해서 쓸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관리 하기 위해서 사용하던 엑셀 파일과
국세청에서 서비스 해 주는 소득공제 조회내용을 포스팅해 둔다... 작년에 얼마였는지를 모르겠다. ㅜㅜ


1,200만원... 거의 모든 소비를 카드로 하는 나로서는 번돈이 고스라니 신용카드라 보면 될것 같다...


첨부 파일은 매달 카드예상 결제금액과 급여를 고려해서 쓸 수 있는 돈을 정리한건데...
올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나중에 포스팅해야겠다.

흠.. 내년이맘때 조회했을때의 금액이 기대되긴 하다...
수입은 많이 늘고 지출은 많이 줄었으면 좋겠지만... 둘다 늘면 좋겠다..


  날 보고 계속 못된남자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하고 말았는데 못된,못된 하다 보니 말 뜻을 모르겠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다..
-못되다
[형용사]
1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2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내가 찾는다고 고생한 틀린 말은  못때다, 못땐, 못댄 등이다. 아직 한글 잘 할려면 멀었다. ㅋㅋ

  그걸 쓸려고 쓰기 시작한건 아니고.. 왜 나에게 못되다고 이야기 하는지가 궁금해서 의미를 찾아 볼려고 찾은거다.
일단 1번 의도록 이야기 한것 같긴하다.
------------------------------> 간만에 상황극 들어 간다.
> 스토리가 생각이 안난다.. ㅜㅜ
경훈 : .....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봉순 : 넌 너무 못됬어.. 넌 못된 남자야.... 너무 해퍼.... 난 해픈 남자 싫어. (등등의 콤보)

------------------------------> 상황극 끝

  못된 남자.. 반대말이 착한 남자같기도 하다.
착하다는 이야기는 가끔 듣는 편인데, 다른 모든 사람에게 착한 나는 자기에게는 나쁜 남자다.. 뭐이런 의미로 느껴지기도 하고...
나야뭐 별로 기분나쁘지 않아서 나쁜 남자야~ 하면 오히려 "허허허" 웃어 버린다.
그러다가 전화가 끊어져 버리기가 일수다. ^^;

  난 뭐랄까. 기분나쁘거나 하지도 않고, 크게 의미를 두는것도 아니고, 앙탈 부리는거 같아서 귀엽다. 그래서 웃음도 나고. 그랬던건데....

  재미 삼아 찾아 본 글을 보니 좀 미안하기도 하다.

지식인 답변 답변이 너무 웃긴다.

매력의 유무까지는 그럭저럭 그렇구나 했는데. 답변에 "그냥 짱나는 겁니다."

  뭐가 짜증이 나는걸까... 알고 싶지 않다.. ^^;
알고 나면 신경쓰게 될것 같고,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모르니까. 편하긴 하다.
  몰라서, 거기다가 알려 하지도 않아서 나쁜 남자다.

  내감정이면 마음대로 되겠지만 남의 감정이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궁금해 질거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렇게 지내다 보면 나를  불편하게 만들테고 그 불편함은 나를 변화 시키게 될태니까... 

일단 무지를 즐기자. 못됀남자를 즐기자~

좀 느리긴 한데.. 기다려 보시면 깜짝 놀라게 될겁니다.







그렇다. 낚인게다.
아침에 친구가 올린 글에 낚여서 이러고 있다. ㅋㅋㅋ
이제 동영상까지 합성하는 시대가 왔구나..
사람들은 참 대단한것 같다.

아래 글이 너무 길어서 내가 내 블로그에 들어오기가 좀 힘들어서. ㅋㅋ
짧은글 하나 올린다...

  감기 걸렸다.
지난주 출장 갔다가 누나집에서 부터 증상이 왔다. 증상이 왔을때 관리를 잘 했어야 하는데..
찬곳에서 놀고 술도 먹고 했더니 몸이 엉망이 되었다...
 그래서 어제 일찍 퇴근해서 12시간을 잤다. 자고 나이 오늘은 좀 살것 같다. ㅋㅋ


차에 뭘 가져와야 했다.
까먹을까봐 차키를 미리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기특하게 차에 가는걸 까먹지 않고 차 문을 열었다.

차에서 뭘 가지고 와야 하는지 까먹었다. ㅜㅜ
그냥 올라왔다. 그래도 생각이 안난다. 뭐였을까.. ㅡㅡa


 이 글은 전적으로 재미를 위해서 각색된 내용임을 공지합니다..

그럼 시작

진숙이 탐구생활
오늘은 웰빙의 대세인 진숙이의 하루를 탐구해 보아요...


오늘 신발은 슬리퍼예요. 어차피 회사가면 갈아 신어야 하니까요.
아무리 날시가 추워도 괜찮아요. 저는 오너드라이버니까요.
슬리퍼에 추리링, 등산복이 오늘 출근 복장이예요.
회사에서든 산에서든 편해야 하니까요. 날씨가 추울때는 울트라간지 국방색 조끼도 입어주어요.


회사컴퓨터는 울트라 초고성능 이예요.
모니터는 슈퍼 선명, 울트라 사이즈 26인치 LCD와 19인치 LCD를 듀얼로 쓰고 있어요,
본체는 쿼드쿼워 CPU와 4G RAM등등 빵빵한 성능를 자랑하여요.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먼저 네이트온 로그인하고 웰빙에 로그인을 해요.
어제의 번개후기를 올리고 등업신청해달라고해요. 신입회원들의 등업은 중요하니까요.


후기를 올리고 나니까 출출하네요. 아침을 조금만 먹었나봐요.
전자랜지에 핫바를 따뜻하게 뎁혀먹어요.
  공복은 괴로우니까요.


배도 부르고, 이제 슬슬 업무를 시작해요.
오늘의 업무는 산장예약과 남해 여행 번개 계획이예요.

산장예약은 힘들어요. 시간에 맞춰 창을 어러게 열어두고 새로고침을 해 줘야 해요...
  성공이예요. 난 역시 프로라는 생각게 흐뭇해요..


지도 점검도 필수예요.
몇시간이 걸릴지, 유류비는 얼마를 지원할지 잘 결정을 해야해요. 그래야 차량지원이 빵빵하게 들어올태니까요.


배가 고파와요.. 앗~! 점심 메뉴를 고를 시간이예요.
인터넷도 찾아보고, 메뉴책도 열심히 공부해 보아요.
 결정했어요. 오늘은 양념통닭을 반찬으로 먹어야겠어요.
역시 점심에는 통닭이예요.


점심을 먹으니 잠이 와요.
어제 번개 뒤풀이가 과했나 봐요. 점심시간에만 잠깐 눈을 붙이기로 해요.
  전 회볼력이 좋으니까요.


 바로 먹고 엎들어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썅"이예요.
창밖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을 마셔보아요. 곧 도착할 택배를 생각하니 "썅"한 기분이 날아간것 같아요.



역시 옷걸이가 되니까. 뭘 입어도 멋있어요.


이제 퇴근 시간이예요. 아니. 번개 참석 시간이예요. 
  뒤풀이를 위해서 배즢을 마셔주어요. 내몸은 소중하니까요.


퇴근 준비가 다 되었어요. 오늘은 남들보다 일찍 퇴근해요. 일찍간다고 생각하니 완전 부지런한것 같아요.
집에 가서 오늘 번개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해요.
삼선 추리링을 입고 번개에 참가 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도 참 보람있게 보낸거 같아요. ^^;


이상 진숙이 탐구생활이었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대구에도 눈이 많이 왔다.
  왜 그리 기분이 좋았는지.
창밖을 보며 들떠 있으니까 대일이형이 한마디 한다.. 누가 개띠 아니랄까봐. ^^;

괜히 기분이 좋다.


눈 구경 나왔다. 차에 있느 눈도 좀 치울겸... ^^;
춥긴 추웠다. 진숙이하고 눈사움 살짝 해줬다. ㅋ
자기 자리 가만히 서서 멀리서 피하지 않고 맞추기 했는데 나름 긴장되고 그랬다. ㅋㅋ


내 마팅이는 눈에 쌓였다.. 예쁘다... ㅎㅎㅎ
눈과 함게 때도 좀 쓸려 내려가길 원했지만.. 지금 눈이 녹고는 차가 완전 지저분하다. 추워서 세차도 몬하겠다. ㅜㅜ


급하게 만든 눈사람 이름은 봉눈씨다.. ^^;
좀더 날씬하게 만들껄 그랬나.. ㅋㅋㅋㅋ


  이맘때면 삼성생명에서 메일이 온다. 서비스 차원에서 보내주는 신년운세이다.
올해도 재미삼아 한번 본다.
  금방 까먹긴 하지만, 이렇게 한번쯤 읽어 보고 올해는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는건 나쁘지 않은것 같다.
아직 올해 계획을 정리 하지 못했는데.. 이번달이 가기 전에 시간내서 한번 정리해야겠다.
 연말도 그랬고, 지금 연초도 너무 바빠서 포스팅도 잘 못하겠다. ㅜㅜ



  올해는 운이 좋은 해는 아닌가 보다. 내용을 죽~ 읽어 보니까. 노력을 많이 하란다. 노력만큼 되어 준다면 좋은 한해겠지?
노력을 믿는자는 운을 믿지 않는다고 MC스나이퍼가 이야기 했던가... 최고가 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노력이라고도 했지...
그렇다 올해는 그런해인가 보다. ㅋㅋ


http://www.samsunglife.com/service/webzine/fortune/fortune_intro.html?GCAlza=alzaMail 
-> 로그인 필요한데. 궁금한분은 이름/생년월일/태어난시를 알려주면
대신 봐서 PDF파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ㅋㅋ


chapter.1  - 잘 못 건 전화

갱자: 혹시 거기 무슨 어린이집 아닌가요?
혹자: 어린이집은 아니고요 경북대학교 입니다.
갱자: 죄송합니다.
혹자: 네~ 좋은 하루 되세요.

 좀 민망했지만 좋은 하루 되라는 말에 웃으며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chapter.2  - 잘 못 걸린 전화

갱자: 네~ 엔그램소프트입니다.
혹자: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전화 잘못걸었습니다.
갱자: 네~

 다짜고짜 죄송하다기에 뭐라 할 수 도 없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좋은 하루 되라는 이야기는 못했네.. ^^;



 작은 차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일이 아닐수 없다.
간혹 그냥 끊어 버리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이야기 도중에 잘라먹듯이 끊어 버리는 삶도 있다.
  하지만 다 사람 아닌가.

"언제 또 본다고"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언젠가는 또 본다"는 생각으로...


  몇 년 동안 솔로였지만 솔로일 때 틈틈이 익힌 내용이 요즘 속속들이 이해가 간다.
오늘은 그중에 한 가지를 적어 보려고 한다.

  가끔 봉순이의 고민을 듣곤 한다. 회사 직장 상사 이야기나, 봉순이 친구 이야기나 등등 나랑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야기는 아니다.
(이거 조심해야 한다. 처음에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썼다가 아차 싶어서 좀 수정했다.)
  요즈음 다이어트에 관한 고민을 듣고 있다.  여기서 내가 실수를 좀 한 것 같다.
  결정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하자면 "고민의 해결책을 제시 하려고 집착한 것"이다.

  그럼 문제 풀이와 해결책 들어간다.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게 파악이 되었다. 불연 듯 군에 있을 때 읽은 책에서 생각났다. "금성에서 온 남자, 화성에서 온 여자" 그 책에 나왔던 내용이었다.

  봉순이의 회사 고민의 경우 내가 아무리 슈퍼맨이라도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나름 정성을 쏟는 답시고, 내가 돈 벌 태니 그런 회사 사직서내~ 그랬다면 아마 일이 더 커 쳤을꺼다. 돈을 잘 못 버는게 다행이다 싶다. ㅋㅋ
  하지만. 돈 잘 못 버는 갱자는 봉순씨를 사랑하기 때문에 뭔가 해 주고 싶었지만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게 봉순씨가 원하던 거였다.
자신의 고민을 자상하게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는 갱자씨의 태도가 좋았기에 고민은 이야기하는 순간 해결된 것 처럼 날아 갔을 거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슬기롭게 대처가 된 거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라는 부분에선 갱자씨가 뭔가 해야 할것 같았다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하고, 먹을건 못먹게 하고, 운동시키고, 의지가 약해진다 싶으면 독설들로 의욕을 고취 시키고, 뚱뚱한 여자 싫다고 긴장 시켜 보기도 하고....
  이런건 독이다. 봉순이가 진정 원하는건 관심과 이해, 협동이지 물리적인 행동이 아니다.
갱자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의 해결책에도 계속 고민만 커져가는 봉순이를 보며 자신도 스트래스를 받게 되었던 거다.
문제의 근본도 모르면서 갱자도 화가 났다. 사실 몇일 이 문제로 화가좀 났었다.
  -> 나의 완벽한 해결책을 잘 따라 주지 않을까. 고민을 해결해 줘야만 하는데...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등등. 안빠지는 살들을 원망하면서...
 거기다가 봉순이가 원한건 해결책이 아니었기에 원망하는 나를 보면서 화가 났을거다. 그럼 점점 점점점 불덩이가 커지는 거지... 화가 화를 부르는...ㅋㅋ

  문제 파악은 끝났다. 그럼 해결책은 간단하다. 내 생각을 약간만 바꾸면 된다. ^^
그래서 찾은 결론은 이렇다. 
  해결책을 재시 하기 보다는 믿고 따라 줄려고 한다. 신경을 끄는건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더 신경쓰게 될거다.
사실 다이어트는 내가 더 모른다. 난 살이 잘 안찐다. 살찌는 사람의 마음을 알리가 없다. 다이어트법? 그건 나보다 더 잘알거다.
  또 한가지.. 당근과 채찍을 아는가..
  봉순이가 살안빠진다고 자책하는것이 살에게 채찍질 하는것 이라면,
난 먹고 운동안하면 찌는게 당연하다는 당근같은 말(오히려 독설인가. ㅋ)을 해 줘야 하지 않겠나.. ^^;
  봉순이가 살에게 당근을 주려 할때 그때는 내가 채찍질을 해주면 될것 같다.ㅋㅋㅋ

  몇일 하던 고민이 해결되니까. 갑자기 봉순이가 또 보고 싶어 진다. 그 전에 보고 싶지 않았다는건 아니다.. 단지 보기 두려웠다. 뭐가 문제인지 몰랐으니. 또 화가 날까봐....
갑자기 연애가 너무 재미있다. 화상으로 봉순이를 보고 있는데. 뽀르퉁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너무 귀엽다. ㅋㅋ
보면서 계속 웃고 있는데 내가 왜 웃는지도 모르고 있는거 같다.
 
  바꾸려고 하지 말고,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해보자~



ps. 난 고민이 해결된거 같아서 마냥 기쁜데... 봉순이에게 이글이 약이 되어 줄지는 모르겠다. 내 표현력이 의심되기도 하고, 내가 봐도 오해의 요소들이 괭장히 많다. 부디 내가 의도한데로 해석해 주면 감사하겠다.
  글을 쓴다는거 새삼 쉬운일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낀다.
 

- 무슨일 : 사무실 어항에 관한 고찰 - 구피의 죽음
- 언제 : 2009 년 12 월 18  일

  한참을 기르던 열대어 구피.... 처음에는 5마리로 시작했는데 한놈씩 없어 지고 있다. ㅜㅜ
대신 그 자리는 고디만 번성하고 있다.

  숫컷 한마리는 겨울이 막~ 찾아왔을때 얼어 죽었다... 그 후로 보온이랑 열선을 감아 줘서 잘 살고 있었는데...
사건은 어제 발생했다. 
 먹이를 주다가 쏟아 버렸다. 조금 건져 내다가 귀찮아서 그냥 둬버린게 화근이다.
아침에 출근하니까. 수컷들은 괜찮은데 암컷한마리가 배가 갈라져서 뒤집어 져있었다. 정말 너무 잔인해서 사진도 찍을수가 없었다...
  미안하다. 하늘나라에선 행복해라.

  지금까지 한 6개월 키우며서 나름 알게된 구피 키우는 법은 일단 물은 따뜻하게, 산소방울 보다는 여과기를 돌려 주면 된다 정도다.
여과기를 계속 켜 놓으면 시끄러우니까. 그리고 여과기 틀어 놓으면 물이 빨리 마른다. 그래서 하루에 2시간 정도면 돌려놓으면 된다.

 이게 다다.. 어제도 먹이 많이 줘서 건지기 힘들었을때 여과기를 틀었어야 했는데.. 실수다.. ㅜㅜ
오늘은 여과기 틀어놓고 운동좀 시켜야겠다. ㅎㅎㅎ



 바닦에 보이는지 모르겟다. 큰 고디도 있지만 작은 점으로 보이는 새끼 고디 들이 장난아니게 많아 졌다...
예들이 크면 고디국도 끓여 먹을 수 있을것 같다.



고디들의 암벽타기...


위에서 보니 잘 안보이네.. ㅡㅡa


고디들도 따뜻한게 좋나 보다. 열선 주위에 있다. ㅋ
열선을 감아주고나서는 고디들도 잘 자란다.. 새끼도 치고...


오늘 운명을 다한 그 암컷 구피다. 미안하다.

남은 아이들...
물이 탁하다.. 오늘은 여과기를 하루종일 틀어둬야겠다.

- 무슨일 : 대학 동기 미진이 결혼식
- 언제 : 2009 년 12 월 13 일
- 누구랑 : 대학교 동아리 동기 결혼식

머리글을 찾다가 나온것이 일상인데 나에겐 일상이네.. ^^;
결혹식이 일상이 아닌 스패셜이란 머리글로 올라올 날을 기다려 보며 시작한다.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본다.

아 오늘 결혼식장은 유통단지에 오픈한 인턴블고 호탤 지하에서 했다.
기대를 좀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닌것 같다. 예식장이나 홀은 정말 멋졌지만..
내가 기대한건 음식이었는데. ^^;
한곳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것도 별로 좋은것 같지 않고, 음식도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었다.
모든 신랑신부의 고민이겠지만.. 결혼식장 음식..ㅋㅋㅋ
난 여기서 안할라고.. ^^


절친이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고 결혼하는 미진이.. 많이 좋아 한다. ^^


아~ 형님도.. ㅋㅋ


덕분에 우리도 한자리에 다 모였다..

봉순이도 대리고 갔다..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고 불평했었는데.. 예뻤어요~ ㅎㅎ

다시 한번 결혼한 친구들은 축하축하~ ㅎㅎ
행복하세요~


- 무슨일 : 크리스마스 선물 ㅋ
- 누구랑 : 봉순이

  며일전에 봉순이가 올해 보드타러 가긴 힘들다고 이야기 한다... 왜? 라고 물어 봤더니. 뜬급없이 너무 쪼달린단다.. 이건도 무슨말인가.
그래서 내가 뭔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안가르쳐 준단다. 그래서 내가 그럼 난 괜찮으니까. 혼자 갔다 오께~ 그랬다.ㅋ
 그랬더니 역시나 이실직고 한다.

  그러고 어제 한가득 가지고 왔다. ^^
예쁘다는 표현을 잘 못해서 삐치게 만들뻔 했다. ㅋㅋ
그런거 아닌데.. 나도 좋았는데.. 생각을 많아서 ㅎㅎㅎ



원래는 크리스 마스에 뜻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ㅡㅡa
이렇게 올리면 반칙인가..
애라 모르겠다... 이미 다 입고 모임에서도 찍혔는데...


얼레리~~ 봉순이 부끄러운가 보다 ㅎㅎㅎ
고마워 봉순아 잘 입을께~


입기 아까워서 들고 좀 찍었다. ㅎㅎ

어떤가 모델 같나 몰라.. ^^
이거 입고 시내 한번 질주 해줘야 하는데.. ㅎㅎㅎ


식스센스에서 "귀신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본다" 라는 대사가 있다.

난 이 대사를 참 좋아 한다.
이 대사 덕분에 영화가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귀신 뿐 아니라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것만 보고, 듣고, 취하기 때문에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있어서다.

누구든 표현에는 한계가있다.
상대방의 한계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데로 채우게 되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고 만다.

반대로 나도 표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도 내 한계부분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들어 버린다.
또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에게만 들리는 것도 아니고 듣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에게도 전달하게 된다.

가끔 내가 원하는데로가 아닌 상대가 원한것을 들으려 해 봐야겠다.

왜?


그냥 그냥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어제 있었던 상황극을 잠깐 제연한다.

  번개 모임이 있었다. 애인이 생기고 모임이 좀 두려워 지는건 사실이다.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상황상황 어떻게 행동 할지 고민이기 때문이다. 모임이란 특성상 나도 모두를 알고, 봉순이도 모두를 알기 때문에 연인처럼 보이기도 그렇고 친구처럼 보이기도 그렇다. 적당함이 최고이긴하다... 그 이야기를 할려는건 아니고....

상황극 시작

  진상이가 김밥을 사왔다. 노래방에 가서 먹기 위함이었는데,
진상이는 김밥을 봉순이에게 안겨줬다 가방에 넣어서 숨겨서 들어가자는 의도였다고 한다.

  근데 그게 내가 봤을때는 꼭 들기 싫어서 옆사람 주는 그런 야비한 몸짓으로 보였다.
그 김밥은 봉순이에게 주는 것이었지만 꼭 나가 받는 니낌이 들었다. 평소 그런 모습은 응징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무시해주고, 버럭 했었는데...
타이밍 좋게 봉순이는 그걸 덥석 받더니만.. 나에게 준다.. ㅡㅡ;;;
  내 손으로 김밥이 옮겨지는걸 확인한 진상이의 입가에 흐르는 흐뭇한 미소를 보며..
순간.. 나도 모르게 봉순이에게 버럭 해 버렸다.. ㅜㅜ 진상이에게 하듯이... ㅎㅎㅎ;;
  그래서 잠시 봉순이가 토라졌다...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노래방에선 봉순이 뒤통수만 바라보며... 왜.왜.왜... 이생각만 했었다. 
내 감정은 내 맘대로 할 수 있지만 애인의 마음을 내 마음처럼 할 수는 없었다.


  이 사건으로 알게된 사랑법이란...

  만약 내가 봉순이와 여전히 친구였다면 버럭 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진상이가 봉순이에게 김밥을 주는것과 나랑 무슨 상관이었을까.
하지만 연인이기 때문일까 봉순이에게 하는 건 내게 하는것으로 느껴 진다는거다.  
  봉순이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봉순이가 즐거워야 나도 즐겁다.
어제도 봉순이가 토라져 있는 동안 내내 나도 즐겁지 않고 그랬으니....
하나가 되는 것이 사랑법이다. 아니 사랑하면 하나가 되는거니까. 내 자신을 사랑하듯 연인을 대하는것이다.


 아! 그리고 이번 기회에 진상이에게 버럭 하는 버릇도 좀 고쳐야겠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살짝 버럭 한거 같은데..
내가 봉순인데... 버럭하는 봉순이가 될수는 없지 않겠나. ^^;



마지막으로

  개콘에 봉숭아학당에 나오는 행복전도사의 어투를 빌려 잠시 이야기 한다면

애인이 아플때 팔팔하면 그거 연인 아니잖아요. 그건 그냥 친구지...
애인이 슬플때 개콘보면서 즐거워 하면 그거 연인 아니잖아요. 옆집아줌마지...

어~ 왜그래요...
  땅에 뭐 떨어뜨렸을때 주워주기 싫어서 다리만 살짝 구부리며 먼저 줍는거 기다리는 사람처럼? ㅎㅎㅎ

살다보면 다 좋아 질겁니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ㅎㅎㅎ 


  [사랑법]이라는 말머리를 추가 했다.
연애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 볼려고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랑이 아니면 모르는 감정이라 하겠다.
남들 연애 할때 뭐하고 이제 와서 공부한다고 날리인지 모르겠지만 노트 필기 잘 해서 장학금 받아야겠다. ^^

아! 그리고 오늘 사업왕이 커가는속에 주연을 한명 추가 한다.
지금까지 실명으로 많이 불렀었는데..

이름 붙이는 규칙은 대략 이러하다.
블로그에 남겨준 이름을 그냥 쓰는걸 원칙으로 하되 실명일경우 가명을 지어낸다.
가령 이미 추가된 상순이, 봉순이는 그대로 쓰는거지..
그대로 쓰긴 하되 부르기 어렵거나 정감이 안가면 내맘대로 바꾼다. ㅋㅋ
결국은 내맘데로  ㅎㅎㅎ

내가 이름을 만들때는 상대의 이름중에 한자를 인용하고, 끝에는 "이" 또는 "이"에 상응하는 조사를 붙인다 정도.

그래서 오늘 등장할 주연의 이름은..
"진상이" 혹은 "우상이" 인데..
짓고 나서 보니.. 의미는 정 반대이다. 오늘 써 보고 반응이 없으면 "진상이"로 할란다. ㅋㅋㅋ

다음 이야기 기대하시라~

아래 글이 너무 길어서 내가 내 블로그에 들어오기가 좀 힘들어서. ㅋㅋ
짧은글 하나 올린다...

99년식 마티즈를 11만쯤에 내 품으로 들어 왔던것 같은데
어느덧 15만을 찍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운전경력도 3년이 다 되어 간다. 아직 무사고인데.. 영원히 무사고이면 좋겠다.


축하한다 마팅아~ 오래 오래 건강해라~